소소한 맘충썰..
e마트 캐셔 알바하고 있는데
내가 계산해주는 곳에 손님으로 이대남, 맘충 순서대로 줄서있었음
이대남 물건 바코드 다 찍고 포인트 적립하려고 전화번호 찍고 있었는데
중요한건 nfc결제패드(이마트 포인트 찍고 신용카드 사인 받는 기계ㅇㅇ)가 포스기 바로 근처에 붙어있어서 사람 지나가는 경로에서 할 수 밖에 없었음
당연히 다른 손님들도 포인트 적립하거나 카드 결제할 때 그 자리에서 했고ㅇㅇ
여하튼 그 이대남 계산 거의 다 끝나고 카드 결제하고나서 내가 카드 사인해달라고 부탁하기 직전에
문제의 뒤에 있던 맘충아줌마가 “지나갈게여~” 하더니 일방적으로 카트를 이용해서 계산하고 있던 이대남 밀어냄
이대남 어이없어서 “저 계산하는거 안보이세요??” 했더니
맘충 왈 “그럼 여기서 싸인하면 되겠네~” 하는데 밀린 자리에서 결재패드까지 거리가 ㅈㄴ 멀어서 개불편하게 해야하는 자리임ㅋㅋㅋㅋㅋㅋㅋ
이대남 ㅈㄴ 어이없는 표정으로 맘충 쳐다보더니 상대해서 안되겠다 생각했는지 바로 가버림ㅋㅋㅋㅋㅋ
그나마 나한텐 진상 안떨고 계산만 하고 가서 다행이긴한데
이대남 가고 나서 뒤늦게 온 남편한테 지 불리한 얘기 쏘옥 빼놓고 욕을 열심히 하던데
옆에 딸내미도 있던데 가정교육을 잘 받을지 걱정이 되더라;;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