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5년 연극 ‘어느 배우의 생애’로 데뷔한 최정우는 영화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마린보이’, ‘의형제’, ‘비공식작전’, ‘더 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드라마 닥터 이방인’,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에서는 배우 최정우가 출연했습니다. 이들은 '여보, 혼인신고 꼭 해야 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최정우는 “외국 배우 같으면 (혼인 신고를) 8번, 10번이라고 해도 자랑스러울 만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난 한국 배우다”라며 “이건 나를 좋게 봤던 사람도 똑같이 (편견 가진 시선으로) 날 바라볼 것 같아서 이런 자리에서 최초공개(한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첫 번째 파경에 대해 “30대 때 급하게 결혼했다. 솔직히 하기 싫었는데 (전 아내가) 맹목적으로 결혼해야 한다고 잡았다”라며 “이걸 그냥 뿌리치면 나쁜 놈이 될 것 같았다. 단, 혼인신고는 하지 말자 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최정우는 “혼인신고는 안 된다고 했는데, (첫 번째 아내와) 2년 정도 살다가 (뒤늦게) 혼인신고 한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혼인신고를 혼자 가서 했더라. 전혀 모르고 있다가 혼인신고서를 본 순간 배신감이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50대 때 드라마 및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두 번째 아내를 만났다는 최정우는 “난 재혼인데 애가 없었고, 상대방은 애가 있었다. 또 혼인신고는 못 한다고 했다”며 “(상대방이) ‘부모님 뵙기 민망하다. 내가 무슨 도둑 살림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서운해했습니다. 고민 끝에 결국 결혼 3년 차에 혼인신고를 허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힘든 시기를 보낸 최정우는 “두 번째 아내도 혼자 가서 혼인신고 했다. 내가 힘들고 아플 때 (아내가) 미국에 있었다. 그때 나한테 당뇨가 왔다. 그래서 ‘너 때문에 병났으니 이혼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아내도 ‘이혼해!’라고 해서 다음 날 바로 이혼했다. 빨리 해치우고 싶은 마음에 재산도 다 넘겨줬다”라며 두 번째 아내와 이혼한 사유를 전했습니다.

세 번째 결혼에 대해서는 “최강의 마누라를 만났다. 만난 지 4년 정도 됐다”며 재일교포 아내와 일본 이야기로 소통하다가 결혼했다는 최정우는 아내가 “잔소리, 결벽증, 분노조절장애, ADHD가 있다”며 “11살 차이에 초혼이다. 나한테 영감님이라며 대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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