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호날두’ 펠릭스, 첼시 완전 이적 무산...포체티노의 ‘결정’ (로마노)

정지훈 기자 2023. 5. 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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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임대생' 주앙 펠릭스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로마노 기자는 30일 "펠릭스는 다음 시즌 첼시에 남지 않는다. 포체티노 감독이 결정했고, 펠릭스는 아틀레티코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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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첼시가 ‘임대생’ 주앙 펠릭스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펠리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간다.


펠릭스는 제2의 호날두로 불리며 포르투갈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벤피카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1억 2700만 유로(약 1713억 원)라는 기록적인 금액을 발생시키며 스페인으로 향했다. 당시 앙투안 그리즈만을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를 대체할 만한 '슈퍼스타'가 필요했고 펠릭스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활약은 조금 애매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기록 자체만 보면 나쁘지 않았지만 경기력은 합격점을 주기 어려웠고, 기복이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래도 지난 시즌에는 10골 5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초반에도 13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경기력에 있어서 기복은 있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이었다. 특히 공격 보강이 절실했던 첼시가 적극적으로 영입전에 뛰어 들었고, 결국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 임대료 1100만 유로(약 145억 원)와 연봉은 100% 첼시가 지불하는 것으로 결정됐고, 완전 이적 옵션은 없지만 아틀레티코가 만족할 만한 금액을 제시한다면 완전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첼시는 펠릭스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펠릭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첼시에 합류한 후 꾸준하게 경기를 뛰고 있고, 공격 포인트는 부족하지만 경기력에 있어서는 그나마 제몫을 해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첼시도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고, 선수 본인도 첼시 생활에 만족하고 있었다.


완전 이적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최근 유럽 축구에서 공신력이 높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첼시가 장기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펠릭스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그의 임팩트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펠릭스 역시 첼시에 남고 싶어 한다. 거래는 아틀레티코에 달려 있으며 곧 협상이 열릴 것이다. 새로운 감독도 중요한 요인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그레이엄 포터, 프랭크 램파드에 이어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이 펠릭스를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로마노 기자는 30일 “펠릭스는 다음 시즌 첼시에 남지 않는다. 포체티노 감독이 결정했고, 펠릭스는 아틀레티코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의 엔리케 세레소 회장 역시 “우리는 펠릭스가 포체티노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정보를 받았다. 그는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다”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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