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도 하루에 5시간 이상 공부”…공부시간 늘면서 수면은 감소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2025. 7.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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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공부 시간이 전체 학생 집단 중 유일하게 늘어난 가운데, 수면시간과 여가시간도 줄어들었다.

초등학생 학습 시간 5년 만에 19분 증가지난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하루 평균 학습 시간은 고등학생 6시간37분, 중학생 5시간45분, 초등학생 5시간5분, 대학생 이상 3시간11분 순이었다.

수면 시간은 모든 학생층에서 감소했고 초등학생 5분, 중학생 1분, 고등학생 6분, 대학생 이상은 5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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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만 공부시간 늘고, 수면·여가 모두 감소
사교육 영향에 자율학습 비중도 가장 높아
대치동 학원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의 공부 시간이 전체 학생 집단 중 유일하게 늘어난 가운데, 수면시간과 여가시간도 줄어들었다. 초등학생의 하루 평균 자습시간은 5시간대로 중학생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통계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생활시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학생 학습 시간 5년 만에 19분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하루 평균 학습 시간은 고등학생 6시간37분, 중학생 5시간45분, 초등학생 5시간5분, 대학생 이상 3시간11분 순이었다.
최근 ‘7세 고시’와 ‘초등 의대반’ 등의 이유로 유·초등 대상 사교육 열풍이 불면서 초등학생만 유일하게 5년 전보다 학습 시간이 19분 증가했다. 반면 중학생은 12분, 고등학생은 7분, 대학생 이상은 18분 각각 감소했다.
수면·게임 시간도 줄어… ‘공부 피로’ 높아져
여가 시간 중 게임·놀이시간은 초등학생이 1시간32분으로 가장 길었다. 게임·놀이시간이 줄어든 집단도 초등학생이 유일, 5년 전보다는 4분 줄었다.

수면 시간을 보면 초등학생이 9시20분으로 가장 긴 반면, 고등학생은 8시간1분으로 가장 짧았다. 수면 시간은 모든 학생층에서 감소했고 초등학생 5분, 중학생 1분, 고등학생 6분, 대학생 이상은 5분 줄었다.

지난 2023년 오전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한 경기도 수원시 영화초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2학기 교과서를 보여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평일 학교 안에서 보내는 학습 시간은 고등학생이 4시간48분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생 4시간20분, 초등학생 3시간58분 순이었다.
자율학습 참여율 94.8%… 시간 부족 이유 1위는 ‘공부
사교육과 자율 학습을 포함한 평일 ‘학교활동 외 학습 시간’을 하는 초등학생은 94.8%였다. 이어 중학생 87.3%, 고등학생 78.0% 순이었다.
시간대로 보면 고등학생이 3시간6분으로 학습 시간이 가장 길다. 이어 중학생 2시간55분, 초등학생 2시간38분이었다. 초등학생은 5년 전보다 22분 늘었고 중학생은 4분, 고등학생은 26분 증가했다.

각 평균 취침 시간대에 공부하는 비율을 보면 고등학생이 1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학생 10.6%, 초등학생 7.1%였다. 전체 학생의 61.4%는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시간이 부족할 때 줄이고 싶은 활동으로는 ‘자기 학습’(57%)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73.2%는 하루 일과를 마친 뒤 피로를 느낀다고 답했다. ‘자기 학습’(71.4%)이 주된 이유였다.

또 이들이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55.7%, 여가시간에 대한 만족도는 50.8%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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