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초저가 아니네…국내 플랫폼보다 비싼 제품 수두룩

이석주 기자 2024. 5. 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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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끼상품 끌려 충동구매 말아야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초저가 상품을 무기로 한국 시장을 무섭게 공략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내 상품보다 오히려 비싸게 파는 제품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소비자원이 30개 생필품을 대상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국내 전자상거래 간 할인 가격을 비교한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제품 상당수가 오히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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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 라면·콜라 등 30개 조사
알리익스프레스 홈페이지. 국제신문DB

- 미끼상품 끌려 충동구매 말아야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초저가 상품을 무기로 한국 시장을 무섭게 공략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내 상품보다 오히려 비싸게 파는 제품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한국소비자원이 30개 생필품을 대상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국내 전자상거래 간 할인 가격을 비교한 결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제품 상당수가 오히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라면 제품인 안성탕면 20개 묶음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쿠팡에서 1만3070원에 팔리고 있지만 알리익스프레서에서는 이보다 45.4% 비싼 1만9000원에 나와 있다.

역시 알리익스프레서 판매 중인 켈로그 콘푸로스트(600g) 3개 묶음 가격은 쿠팡보다 470원 비싼 1만3390원에, 코카콜라 오리지널 무라벨(370㎖) 24개들이 상품 가격은 1800원 비싼 2만1760원에 나와 있다.

필수 식재료 중에서는 ▷하얀설턍(3㎏·4개) ▷백설 갈색설탕(1㎏·3개) ▷백설 포도씨유(900㎖·2개) ▷해표 식용유(1.8L·2개) ▷해표 카놀라유·해바라기유(각 900㎖·각 3개) ▷해표 순창궁 재래식된장(1㎏·2개) ▷곰표 밀가루 중력다목적용(3㎏·6개) 등이 비싸게 팔렸다. 생활용품을 보면 리스테린 토탈케어 플러스(750㎖) 4개 묶음 상품이 3만6800원으로 쿠팡(2만5600원)보다 1만 원 이상 가격 차이가 났다.

G마켓이나 11번가와 비교해도 비싼 품목이 상당수 있었다. 깨끗한나라 순수 프리미엄 27m 30롤(2팩) 가격은 G마켓에서 3만1790원이었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3만8900원으로 22.4% 높았다.

11번가에서는 ▷오뚜기 옛날 참기름(500㎖·2개) ▷몽베스트 생수(1L·24페트) ▷농심 신라면(120g·20봉) ▷펩시 제로(355㎖·24캔) 등의 상품이 알리익스프레스보다 저렴했다.

그간 알리익스프레스는 입점·판매수수료 ‘0원’ 정책 등을 내세웠고, 지난 3월부터는 ‘천억페스타’라는 무기한 프로모션 등 다양한 판촉 광고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에 가면 국내 상품을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기 십상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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