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성폭행 미제사건’ 공범, 여고 행정공무원이었다

김수연 2024. 10. 15. 0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17년 인천 성폭행 미제 사건의 공범이 7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검거 직전까지 경기도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행정 공무원으로 일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공범인 B씨 역시 학교 행정 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다른 성폭행 사건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공범 성폭행으로 뒤늦게 적발…구속
검거 직전 A씨가 근무했던 경기의 한 여자고등학교. KBS 보도화면 갈무리
 
2017년 인천 성폭행 미제 사건의 공범이 7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검거 직전까지 여자고등학교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특수준강간 혐의로 30대 교육행정직 공무원 A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9월 인천 미추홀구 한 축제장 옆 천막에서 공범 B씨와 함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범인을 찾지 못해 미제로 남았으나 지난해 B씨가 경기 과천에서 또 다른 성폭행 사건으로 경찰에 적발되면서 A씨의 과거 범행도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유전자 정보(DNA)가 2017년 사건 현장에서 확보한 DNA와 일치하는 사실을 확인, 이후 B씨로부터 A씨와 함께 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A씨는 검거 직전까지 경기도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행정 공무원으로 일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공범인 B씨 역시 학교 행정 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다른 성폭행 사건으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현재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는 한편 A씨 몸에서 채취한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하는 등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