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니만서 해적에 억류...한인 탑승 급유선 하루 만에 풀려나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2. 11. 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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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아프리카 해상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타고 있던 급유선이 해적에 억류됐다가 석유를 빼앗기고 하루 만에 풀려났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께 SK해운 싱가포르법인에 소속된 5700DWT급 급유선인 ‘디 오션호’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해리(약 370km)에서 해적에게 납치돼 연락이 두절됐다. 당시 오션호에는 한국인 선장과 기관사,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17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오션호 승무원들은 25일 오전 11시 55분께 해적들이 하선하면서 외교당국과 연락할 수 있게 됐다. 오션호는 다량의 석유를 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일부가 파손됐지만 점검 결과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션호는 우방국의 호위를 받으며 출발지였던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오션호가 코트디부아르에 도착하는 즉시 승무원들의 건강과 선박 상태를 살피고, 정확한 진상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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