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장점 다 죽였다, LA FC 여론 폭발 직전 "토트넘으로 만들 셈인가"...감독 민심 박살 "팀 망치고 있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르크 도스 산토스 LA FC 감독을 향한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
LA FC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2026년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1차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18일 오전 10시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8강 진출을 다툴 예정이다.

또 다른 팬은 "이 감독이 LA FC는 토트넘 같은 MLS 팀으로 만들고 있다"는 농담까지 던졌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어리석은 전술은 벤쿠버 화이트캡스를 망쳤던 것처럼 LA FC를 망치게 할 것"이라고 분노한 팬도 있었다.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전 3대0 승전까지는 좋았지만 지난 4경기에서 LA FC의 경기력은 분명 좋다고 할 수가 없다. 팀이 잘해서 이긴다는 느낌이 아니라 선수들의 개인 능력을 앞세워 승리를 챙기고 있다. 휴스턴전에서는 손흥민이 상대 퇴장을 2명이나 이끌어내면서 이길 수 있었다. 댈러스전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원더골로 겨우 이겼다. 알라후엘렌세를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시원한 경기력이 나오지 못했다.

선임 발표 때도 여론이 좋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다루는 유명 SNS 매체인 MLS 무브스는 '존 토링턴 LA FC 단장은 감독 선임을 정말 못한다. 왜 이 패배자를 데려오는 대신, 가능한 최고의 감독을 찾기 위해 폭넓게 탐색하지 않는 건가? 스티븐 체룬돌로의 제자를 고용하다니 정말 수치스럽다'며 구단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손흥민의 필드골이 없다는 것과 연관이 있다. 지난 시즌 LA FC로 이적 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의 득점 소식이 너무 잠잠하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날린 것도 있지만 손흥민의 장점을 끌어낼 수 있는 모습이 경기장에서 잘 나오지 않고 있다.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위주의 공격 패턴을 상대팀도 당연히 준비했을텐데 도스 산토스 감독은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지금까지는 수비가 안정화돼 버티고 있지만 승리하지 못하거나 패배하는 분위기로 간다면 도스 산토스 감독을 향한 여론이 빠르게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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