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서 데려왔다가.." 60대 이후 반려동물 키우기 전 알아야 할 3가지

집이 조용하니 강아지라도 한 마리 있으면 좋겠다 싶으시죠. 실제로 반려동물이 노년의 외로움을 크게 덜어준다는 연구도 많습니다.

다만 데려오기 전에 반드시 짚어야 할 것들이 있어요. 3가지로 정리했습니다.

1. 남은 수명을 같이 계산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15년 넘게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예순다섯이면 여든까지 함께 가는 셈이죠. 내가 못 돌보게 됐을 때 누가 맡아줄지를 먼저 정해두셔야 합니다.

2. 매달 드는 돈을 미리 봅니다

사료값보다 무서운 게 병원비입니다. 나이 든 동물은 검사 한 번에 수십만 원이 나오기도 해요. 매달 얼마까지 쓸 수 있는지 정해두고 시작하세요.

3. 어린 동물보다 나이 든 동물을 봅니다

새끼는 예쁘지만 활동량을 감당하기 어렵고 함께할 기간도 깁니다. 이미 자란 조용한 아이가 오히려 잘 맞는 경우가 많아요. 보호소에 성견·성묘 입양 문의를 해보세요.

그럼 어떻게 정하면 될까요?

마음이 앞설 때 데려오면 서로 힘들어집니다. 오늘은 딱 하나, "내가 못 돌보게 되면 누가 맡을까"에 답을 먼저 만들어보세요. 그 답이 있으면 그때 데려오셔도 늦지 않습니다.

함께 사는 일은 예뻐하는 마음보다, 끝까지 책임질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출처 : '인간과 개, 고양이의 관계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