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만 5번 실패'하더니…33년 전 열애설 뒤늦게 인정한 할리우드 男스타

영화 '허니문 인 베가스'

33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스캔들이 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 ‘허니문 인 베가스’의 두 주연, 니콜라스 케이지사라 제시카 파커의 열애설인데요.

월드 스타의 스캔들 소문은 빠르게 퍼져 나갔지만, 둘은 자연스레 멀어졌죠.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4'

그런데 그 소문이 33년 만에 공식 확인됐습니다.

최근 사라 제시카 파커가 니콜라스 케이지와의 열애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드디어 교제 사실을 인정한 건데요.

니콜라스 케이지도 뒤이어 인터뷰에서 “사라에게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어머니 만찬 자리에서 내가 점수를 못 땄는지 그 후 연락이 끊겼다”며 ‘웃픈’ 후일담을 전했어요.

블루 가죽 재킷 때문인지, 축농증 때문인지”라는 웃음 섞인 말을 덧붙이기도 했죠.

영화 '허니문 인 베가스'

영화가 개봉한 1993년 불거진 열애설을 무려 33년 만에 인정한 두 사람.

니콜라스 케이지와의 연애 직후 사라 제시카 파커는 뉴욕 연극판에서 만난 배우 매튜 브로데릭과 사랑을 이어갔는데요.

두 사람은 1997년에 결혼해 지금도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로 세 자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반면 니콜라스 케이지의 사랑사는 ‘블록버스터’급인데요.

매거진 'flaunt'

1995년 패트리샤 아퀘트와 첫 결혼, 2001년 이혼.

2002년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재혼했지만 3개월 만에 파경.

2004년 한국계 앨리스 김과 초고속 결혼, 국내 팬들 사이 ‘케서방’ 별명 탄생. 12년 뒤 결별.

2019년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리카 코이케와 혼인신고 후 단 4일 만에 무효 신청.

2021년 31살 연하 일본 배우 겸 댄서 리코 시바타와 다섯 번째 웨딩. 30살 연하인 그녀와 현재 딸 어거스트를 키우는 중입니다.

영화 '뱀파이어 키스'

특히 에리카 코이케와의 이야기는 정말 놀라운데요.

1년 간 연애를 이어오다 혼인신고를 한 니콜라스 케이지와 에리카 코이케.

하지만 니콜라스 케이지는 4일 뒤 “내가 너무 취해서 한 행동”이라며 결혼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져 황당함을 자아내기도 했죠.

온라인 커뮤니티

30여 년 전 잠깐 스쳐 지나간 로맨스가 뒤늦게 확인되며, 두 사람의 전혀 다른 인생 궤적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는데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두 배우라서 가능한 일인 것 같네요.

놀라운 할리우드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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