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스모킹 건’ 녹취 풀까

2024. 10. 2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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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1일 (원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기찬 국민의힘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오늘 국감 저 자리에서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여러 가지 폭로성 주장을 해서, 일단 어느 정도까지 감안해야 하는지 여기 계신 네 분과 이야기를 해 볼게요. 최진봉 교수님. 그러니까 강혜경 씨라는 사람이 명태균 씨가 윤 대통령에게 좋은 여론조사를 가져다주니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데요. 김건희 여사와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주장 어느 정도 받아들이세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모르죠.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강혜경 씨 입장에서는 아마 영적으로 대화한다는 내용을 들어서 이야기했다는 것 아니에요? 강혜경 씨 주장에 따르면 명태균 씨가 김건희 여사를 만나고 와서 그러한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본인이 들어서 이야기했다는 것인데요. 아마도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성윤 의원이나 강혜경 씨의 대화를 들어 보면 ‘김건희 여사가 주술적인 부분, 영적인 부분, 점 같은 것에 많이 심취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것을 드러내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러한 목적으로 아마 질의와 답변이 이루어진 것으로 저는 봅니다. 명태균 씨와 두 분이 그러한 대화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지금으로써는 확인이 불가능하고요. 강혜경 씨는 들어서 알고 있다고 하니까요. 만약 저것이 사실이라면 특이한 대화이기는 하죠. 두 분이 만나서, 명태균 씨든 김건희 여사든 그러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고요.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기 때문에 제가 확정적으로 말씀을 못 드리겠고요. 일단 영적인 대화를 했다는 내용이 저 장면에서 나온 이유는, 제가 생각할 때는 김건희 여사가 그러한 부분에 많이 심취해 있다는 부분을 부각하고 싶어서 저런 질의와 답변을 한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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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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