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실 분들은 이런 자리 피해" 최후발언서 끝내 '눈물' [현장영상]

디지털뉴스제작팀 2024. 10. 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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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노위 국정감사 2024년 10월 15일 '직장내 괴롭힘 의혹' 뉴진스 하니 참고인 출석

[김주영/'어도어' 대표] "오늘 여러 위원님들께서 지적해주신 사항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 주신 사항 잘 새겨듣고 돌아가서 정말 잘 실행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니 씨를 비롯해서 아티스트 분들, 저희가 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티스트 분들의 인권과, 인권까지 잘 보호해서 아티스트 분들이 갖고 계신 꿈과 희망을 잘 펼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잘 살피겠습니다. 제가 어도어 신임 대표로 이사가 된 지 딱 한 달 반 정도 됐습니다. 믿고 조금만 더 시간을 주시면 더 좋은 기업 만들어서 사회에도 보답하고 KPOP을 많이 아껴주시는 분들에게도 보답하는 더 좋은 회사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위원님 지적해주신 사항 잘 새겨듣고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면서 개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호영/국회 환노위원장] "우리 하니팜님.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으면 나오셔서 간단하게 해 주십시오."

[하니/'뉴진스' 멤버] "일단,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국회의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그리고… 어쨌든 오늘 이 자리는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에 대한 문제들에 대한 자리잖아요. 그런데 제가 이 일을 겪으면서 많이 생각했던 건데, 물론 세상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 있는 법은 아니란 걸 알지만, 그래도 인간으로서 존경하면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고요. 이 일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그리고 지금 계신 다른 선배님이든, 동기분이든 후배들이든 연습생들은 이런 걱정을 안 했으면 좋겠고. 그리고 저희를 걱정해 주시는 되게 많은 글 봤는데 너무 감사드리면서 제가 '왜 한국에서 이런 경험을 해야 하는지'를 되게 많이 봤어요. 제가 이 자리에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게, 죄송하실 필요 없는 게 제가 한국에서 너무 사랑하고 가족같이 생각하는 멤버들과 직원분들 만났고. 제가 좋아하는 일 할 수 있게 해준 나라인데 뭘 죄송하신지는 잘 모르겠고. 오히려 죄송하실 분들은 당당하게 나와서 진짜 잘못한 거 없으시면 숨김없이 나오셔야 하는데 자꾸 이런 자리 피하시니까 너무 답답하고. 그리고 제가 따로 감사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여기서 하지만 호주 대사관도 저희 걱정해서 제 부모님 연락하셨거든요. 근데 일단 걱정하셨고 도움 주겠다는 연락만으로도 너무 감사드리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여기 만약에 또다시 나와야 한다면 한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해서 나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하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4645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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