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제네바 협상 : 관세 갈등 완화 국면 진입!!!!

“양국 간 차이, 예상보다 작았다”…美 협상단 낙관적 평가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substantial progress)'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12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는 “양국 간 입장 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며, 협상 과정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리어 대표는 “이틀 만에 빠르게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던 점이 그 사실을 방증한다”며, “이미 상당한 사전 작업이 진행되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측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협상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우호적이고 실무 중심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협상 장소는 스위스 외교관 저택…비공개 고위급 접촉

이번 회담은 스위스 주유엔 대사의 저택에서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양국 대표단은 수차례 심야까지 조율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대중 관세 145%와 이에 맞선 중국의 125% 보복 관세는 전 세계 공급망과 소비 시장에 광범위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협상의 주요 의제는 '▲펜타닐 문제 ▲무역 불균형 ▲상호 보복관세 해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무역 전면전 완화를 위한 초기 단계 조율이 이뤄졌다는 것이 미국 측 설명입니다.

“비어가는 매장 선반”...유통업계 압박이 협상에 기폭제

트럼프 대통령과 경제팀은 최근 미국 소매업계 CEO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세 완화 요구를 받아왔습니다.

한 고위 관계자는 “유통기업들이 트럼프 팀에 ‘공급망이 팬데믹 수준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전달한 것이 협상 시점을 앞당기는 데 영향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미국 내 주요 유통사들은 고율 관세가 소비재 가격 상승, 재고 부족, 공급망 재편 비용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수차례 공개적으로 지적해왔습니다.

협상 전 SNS 압박…트럼프 “80% 관세 적절” 주장

흥미로운 점은 트럼프 대통령 본인이 협상 시작 전부터 SNS(Truth Social)를 통해 압박 메시지를 발신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중국에는 80% 관세가 적절하다”고 주장하며, 최종 결정은 재무장관에게 맡긴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첫날 협상 직후 그는 돌연 “위대한 진전”이라며 긍정적 평가로 입장을 선회했고, “미국과 중국 모두를 위한 리셋의 계기”라고 언급했습니다.

1단계 무역 합의 이후 5년…재협상 필요성 본격 부상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1월 첫 임기 말에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당시 중국은 미국산 제품 및 서비스 2천억 달러 추가 구매, 금융·농업 시장 개방을 약속했습니다.하지만 이후 코로나19 및 글로벌 경제 변화 속에서 이행이 지연됐고,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가 해당 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비판해왔습니다.
이번 협상이 해당 합의를 재검토하거나 새로운 틀로 재구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후속 조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세 철회까지는 ‘갈 길’…시진핑 면담 여부도 주목

트럼프 대통령은 제네바 회담 이후 “중국 측 요청 또는 재무장관의 조언에 따라 시진핑 주석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모두 관세 완화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로드맵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향후 며칠 내 구체적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며, 단계적 관세 완화, 핵심 품목 우선 조정, 상호 검토 메커니즘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되고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