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게섰거라”...현대차 美공장 배터리 파트너에 SK온 낙점 [이종화의 세돌아이]
65% 차지한 테슬라 이어 2위 유지
S&P글로벌 “전기차시장 급성장 중
테슬라 점유율 경쟁사에 뺏길 것“
현대자동차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을 미국 진출 파트너로 낙점했다는 소식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SK온은 2025년 이후 SK온 배터리를 현대차의 미국 전기차 공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단 공급 물량, 시점, 합작사 설립 여부 등의 구체적 방안은 추후 논의할 예정입니다. 30일 오후 2시 15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0.3% 오른 16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양사가 미국 조지아주 인근에 합작공장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미 조지아주에 신공장(HMGMA)를 만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조지아주는 SK온의 자체 공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현대차는 HMGMA를 오는 2025년부터 연간 30만대의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북미 시장의 핵심 생산기지로 삼을 계획입니다. 만약 양사가 합작공장을 만든다면 조지아주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이유입니다.
S&P글로벌은 테슬라가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꾸준하게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는 과정에서 테슬라와 함께 다른 업체들도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S&P글로벌은 현재 48개인 전기차 모델 수가 오는 2025년 말 159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급성장하는 시장 속에서 전기차 기업들이 서로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S&P글로벌은 오는 2025년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5만달러 미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잃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차, 기아, 폭스바겐 등의 업체들이 전기차 사업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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