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맞대결’ 류현진 vs 김광현, 18년 만의 첫 선발 격돌
프로 데뷔 18년 만에 이뤄진 류현진과 김광현의 첫 정규시즌 선발 맞대결은 허무하게 끝났다. 류현진은 1회에만 5실점하며 조기 강판됐고, 김광현은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판정승을 거뒀다. 팬들이 기다린 ‘국민 좌완 빅매치’는 기대와 달리 허무한 결과였다.

류현진, 이닝도 못 채우고 교체…실점 행진에 무너진 초반
류현진은 1회 연속 안타와 볼넷, 실점으로 흔들렸다. 최정·에레디아·김성욱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까지 허용했다. 결국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엄상백에게 넘겼고, 팀 패배의 책임을 떠안았다.

경기 후 류현진 반성…“상대 투수보다 타자에 집중했어야”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가 누가 됐든 타자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오랜만의 관심 집중 속에서 컨디션 조절과 멘탈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은 숙제로 남았다.

KIA전 재출격…한화 선두 수성 위해 무너질 수 없다
1일 KIA를 상대로 류현진은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한화가 LG의 추격을 받으며 선두를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스의 부활이 절실하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KIA를 상대로 호투한 경험이 있어 기대를 모은다. 부담은 크지만 되갚을 기회다.

KIA는 이의리 선발 예고…복귀 후 첫 승 도전
KIA는 팔꿈치 수술 후 복귀한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운다. 최근 2경기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인 그는 아직 승리가 없다.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결과를 뒤집고 복귀 후 첫 승을 노린다. 팀 역시 7연패 이후 반등을 노리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