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괴물미사일 경쟁…국군의 날 탄두중량 8t 소형핵무기급 현무-5 대외 첫 공개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군이 내달 1일 국군의 날에 탄두 중량만 8t이 넘는 '괴물 미사일' 현무-5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복수의 군 소식통은 군이 국군의 날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관련 무기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며, 현무-5도 후보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이 내달 1일 국군의 날에 탄두 중량만 8t이 넘는 ‘괴물 미사일’ 현무-5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복수의 군 소식통은 군이 국군의 날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 관련 무기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며, 현무-5도 후보 중 하나라고 전했다.
군에서는 이 미사일을 ‘고위력 현무 미사일’이라고 부르지만, 공식 명칭이 공개된 적은 없다. 외부에서 현무 계열 미사일 개발 순서에 따라 ‘현무-5’라고 추정해서 부르고 있다.
현무-5의 탄두는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수준이며, 파괴력이 전술핵에 버금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축 체계 중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군은 2022년 국군의 날 행사 당시 KMPR을 설명한 뒤 "여기에는 세계 최대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도 포함된다"면서 해당 미사일 발사 장면을 짧게 노출했다.
이어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에서는 ‘고위력 현무 미사일’로 지칭된 무기가 공개되기도 했다. 탄두 중량이 2t가량인 현무-4로 전해졌지만, 이동식 발사대(TEL)에 발사관(캐니스터)을 얹은 탓에 미사일 실물이 외부에 드러나지는 않았다.
이번에 현무-5 실물이 나올 경우 대외적으로는 첫 공개다. 이는 북한을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될 전망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19일 4.5t짜리 고중량 탄두를 달았다는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탄두 중량이 배에 가까운 고위력 미사일 실물을 공개함으로써 북한 도발 시 대량 응징과 보복에 나서겠다는 명확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의료계 블랙리스트’ 작성 사직 전공의, 양복 재킷 뒤집어쓰고 영장 심사 출석
- 중상이냐, 경상이냐, 반전이냐… 이재명 대권행 ‘갈림길’에 서다
- “10월1일 휴일 안 돼” 공휴일 지정 국민 22% 부정적
- “곽튜브 모자이크 처리해라”… 광고·예능 줄줄이 역풍
- 홍대 앞 여성 비명에 20대 남성들 달려왔다…붙잡힌 몰카범
- 속옷 끌어올려 엉덩이 끼게한 행위, 장난?…법원 판단은 ‘강제추행’
- “남자 정액 총량 정해져 있어…돈은 세컨드한테만” 난방공사의 황당 인문학 강연
- [속보]오타니, MLB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달성
- 4m 비단뱀에 칭칭 감겼다 구사일생 살아난 여성
- 김종인 “김영선 비례 요구는 사실…‘김건희 공천 개입’은 모르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