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Desmo 450 MX, 레드버드에서 미국 데뷔전 치러

두카티가 지난 7월 6일, 두카티 Desmo 450 MX의 미국 데뷔 소식을 알렸다. 두카티 Desmo 450 MX는 미국의 레드버드 트랙에서 펼쳐진 AMA 프로 모터크로스 챔피언십 6라운드에 출전했다. 라이더는 바로 전 주에 사우스윅 라운드에서 그랜드 마샬로 활약하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안토니오 카이롤리로, 9회 월드 챔피언이기도 하다.

그는 무려 80명이 참가한 이번 레이스에서 10번째로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AMA 모터크로스 레이스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번째 모토에서는 출발 직후 5위로 첫 코너를 빠져나오는 등 강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초반의 격렬한 주행 속에서 2랩이 끝날 무렵 12위까지 순위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곧 페이스를 되찾은 카이롤리는 최종 9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모토에서는 더 좋은 스타트로 4위로 레이스를 시작했으며, 처음 4랩동안 3위로 치고 올라가는 등 톱 5 안에서 경쟁했다. 하지만 전기계통 문제로 아쉽게 리타이어 했다. 두카티는 이번 레이스를 포함한 다양한 레이스에 참가하면서 확보한 데이터로 Desmo 450 MX 개발과 테스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레이스를 마치고 안토니오 카이롤리는, “레드버드에서 Desmo 450 MX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첫 번째 모토에서는 초반 랩에 약간 문제가 있었지만, 다시 좋은 흐름을 되찾아 9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페이스에 대해서는 만족합니다. 두 번째 모토에서는 바이크에 약간의 문제가 생겨 리타이어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레이스였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바이크를 테스트하고 개발하기 위해 여기에 왔고, 이런 일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제 다음 라운드를 위해 훈련을 잘 마치고 다시 톱 10 경쟁에 나설 준비를 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