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위대한 패자 KB스타즈를 이끈 ‘완수 매직’ “의지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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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게 했던 KB스타즈의 4강이었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감독은 "WKBL을 대표해서라도 결승전에 꼭 가고 싶었다. 한국 여자농구가 발전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는데 죄송하고 아쉽다. (이)윤미, (이)채은이, (나)윤정이까지 연쇄적으로 박신자컵 기간 부상이 나온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후반전에 따라가는 경기를 한 것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라며 4강전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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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는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4강 토너먼트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경기에서 73-78로 졌다.
WKBL 구단 중 유일하게 4강 토너먼트에 오를 정도로 대단한 저력을 과시했던 KB스타즈. 내친 김에 결승전 진출을 바라보고 치열한 한 판 승부를 펼쳤다.
디펜딩 챔피언 후지쯔의 공세에 한 때 40-61까지 격차가 벌려지기도 했지만, KB스타즈의 경기는 ‘포기’와는 거리가 있었다. 27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한 강이슬은 물론 허예은(16점 10어시스트)과 ‘슈퍼 루키’ 송윤하(13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까지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그 결과 KB스타즈는 종료 26초 전, 73-76으로 격차를 좁히는 저력을 과시했다.
종료 10초 전 양지수가 시도한 3점슛이 끝내 빗나가며 동점을 만드는데는 실패했지만, KB스타즈가 보여준 근성 가득한 농구는 WKBL 모든 팀에 큰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다.
경기 후 만난 김완수 감독은 “WKBL을 대표해서라도 결승전에 꼭 가고 싶었다. 한국 여자농구가 발전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는데 죄송하고 아쉽다. (이)윤미, (이)채은이, (나)윤정이까지 연쇄적으로 박신자컵 기간 부상이 나온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후반전에 따라가는 경기를 한 것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라며 4강전 소회를 전했다.
죄송함과 아쉬움을 먼저 전했던 김완수 감독. 그렇지만 김완수 감독을 필두로 한 KB스타즈의 강한 응집력은 차기 시즌, 그들의 더 높은 성적을 기대하기에 충분했다. 김완수 감독은 박신자컵의 최대 수확을 선수들의 성장으로 꼽았다.
“지난 7월 퓨처스리그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점점 어린 선수들이 다양한 경기를 치르며 성장을 하고 있다. 윤미와 채은이는 물론이며 (성)수연이와 (양)지수도 그렇다. 특히 이번 박신자컵은 주축 선수들도 더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한다. (강)이슬이도 한 해 한 해 나이를 먹어가는 데 더욱 발전한다. (허)예은이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박신자컵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우리 팀에게는 좋은 의미로 다가왔다.” 김완수 감독이 전한 성과였다.
특히 KB스타즈는 김완수 감독의 첫 마디에서 알 수 있었지만, 대회 기간 대거 부상자가 발생하는 악재가 있었다. 비시즌 친정 팀에 복귀한 든든한 센터 박지수도 박신자컵 기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이처럼 전력상 어려움이 많았지만, KB스타즈는 WKBL 팀 중 가장 빛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경기 내용과 결과를 남겼다.
“(박)지수가 재활 하고 있지만, 남은 선수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다”라고 웃은 김완수 감독은 “지수에게 큰 것을 바라지도 않는다. 하나의 빅맨 자원이 더 들어오는 것이다. 부담을 주고 싶지도 않다. 인사이드 공격을 더 활용하겠지만, 지금과 같이 다같이 잘 하는 농구는 더 가져갈 계획이다. 미팅하면서 선수들의 활용도를 더 고민해볼 계기가 됐다”라며 본 대회의 성과를 시즌 계획과 덧붙여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완수 감독은 “멤버상으로 열세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물고 늘어졌다. 기술적인 것이나 전체적으로 일본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인 것과 의지에서 앞서면 충분히 해볼 수 있다는 것을 우리 선수들이 보여줬다. 곧 일본으로 전지훈련도 간다. 가서도 일본 팀과 잘 싸워볼 것이다”라며 일본 구단과의 매치업에서 느낀 점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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