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비로 하루 쉬고 맞붙는 삼성-LG, 원태인vs손주영 선발 맞대결

19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1회초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경기가 다가온다.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는 15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당초 이번 2차전은 14일에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경기가 하루 순연됐다. 이동일을 포함하여 O 모든 일정이 하루씩 순연된다. 단 21일(월)부터로 예정된 한국시리즈는 플레이오프 결과가 정해진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 예정된 일정으로 경기를 거행한다.

플레이오프가 4차전 이내에 종료될 시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예정대로 21일(월)에 진행되며, 20일(일) 플레이오프 5차전이 진행될 시 21일(월)은 이동일, 한국시리즈 1차전은 22일(화)에 진행된다.

삼성은 이번 정규시즌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던 원태인을 그대로 내보낸다. 올 시즌 LG전 2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9에 머무른 것이 걱정거리지만, 중요 경기에 강한 그를 믿는다는 입장이다.

8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4회말 LG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면 LG는 선발을 바꾸었다. 디트릭 엔스가 아닌 손주영을 선택했다. 손주영은 올 시즌 LG의 5선발로 등장해 28경기에서 144⅔이닝을 던지며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거뒀다. 준PO에서 위기 때마다 등장해 활약했던 그가 PO에서도 그 때의 모습을 재현하고자 나선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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