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다게스탄 주유소 폭발 사망자 10명으로 늘어

사진제공: 연합뉴스

러시아 서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주유소 폭발 사고 사망자가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고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 "다게스탄의 주유소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명으로 늘어났고, 11명이 부상했다"며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2명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 11명 가운데 8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하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습니다.

폭발 원인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그 여파로 인근 지역의 전력 공급이 일부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는 지난해 8월에도 마하치칼라 외곽의 주유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7명이 숨지고 119명이 다쳤습니다.

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1128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