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벼르는 ‘쿠르스크’에 북한군 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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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을 한 북한 이야기, 오늘 이루어진 이야기 지금부터 하나하나 상위권 주제로 만나 보겠습니다. 우리 군 당국이 파악하기로는 파병된 북한군이 대략 10대에서 20대, 대부분 어린 병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북한군의 구체적인 동선이 처음으로 드러났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 2천 명이 훈련을 마치고 러시아 서쪽으로 이동했다고 하는데요. 이제부터 지도로 만나 보겠지만 여기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복수를 벼르는 최대 격전지이기도 합니다. 이현종 위원님. 이제 많은 분들이 익숙하신 지역일 것이에요. 쿠르스크 지역, 최근에 러시아가 탈환한 지역인데요. 최대 격전지, 최전선에 북한군을 배치했다. 이것이 우크라이나 매체를 통해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국정원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그때는 폭풍군단 등 정예 요원들이 갔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김용현 장관이 국감에 나와서 한 보고로는 그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병력들, 10대와 20대 일반 병사들, 아마도 제가 볼 때는 저것이 설득력 있는 것 같아요. 아마 여러 가지 정보로 현지에서 파악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정예 요원들은 빼고, 사실상 김용현 장관이 표현했던 ‘총알받이’로 가는 것이 아닌가.
처음에는 과연 실제 전투에 투입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는데요. 지금 쿠르스크 지역으로 갔다는 의미는, 결국 일반 전투에 투입된다는 이야기거든요. 사실 러시아 병사들이 전장에서 꽤 많이 사상을 당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지역 같은 경우는 원래 우크라이나가 점령했다가 다시 러시아가 탈환한 지역 아니겠습니까? 아주 격전지입니다. 이곳을 ‘푸틴의 자존심’이라고 이야기할 정도인데, 여기에 투입되었다는 의미는 아까 김용현 장관이 이야기했듯이 거의 최전선에 전투로 투입되는 단계가 아닌가. 그렇다면 이 어린 병사들이 과연 제대로 전투를 할 수 있을지, 또 사상자가 굉장히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솔직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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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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