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때문에 결혼 반대한 어머니 때문에 몰래 동거만 4년 했다는 한국의 마이클잭슨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 불리며 80~90년대를 휩쓴 가수 박남정. 화려한 무대 뒤엔 결코 평탄하지 않았던 사랑 이야기가 숨어 있었습니다. 바로, 8살 연하의 미모의 아내와의 사랑이 어머니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던 것인데요.

독실한 크리스천이자 전도사였던 어머니는, 아들의 연애 상대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만남조차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박남정은 어머니에게 알리지도 못한 채 장모님께만 인사를 드리고, 결국 아내와의 ‘몰래 동거’를 택하게 됩니다. 그 기간만 무려 4년. 어머니가 사실을 알게 되자 “무슨 짓을 한 거냐”며 크게 노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랑은 결국 이겼습니다. “차라리 결혼을 해라”는 말과 함께 어머니는 결혼을 허락했고, 주례 목사님까지 정해주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줬죠. 그렇게 1999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뒀고, 특히 첫째 딸 시은은 현재 걸그룹 ‘스테이씨(STAYC)’ 멤버로 활약 중입니다.

박남정은 어린 시절 월드비전 합창단에서 활동하며 음악적 실력을 쌓았고, 한때 신학교에 진학했지만 가수의 꿈을 위해 중퇴를 결심했습니다. 지금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딸이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지는데요.

만약 그때 어머니의 반대에 사랑을 포기했다면, 지금의 ‘스테이씨 시은’도 없었을지 모릅니다. 가수로, 아빠로, 남편으로 살아온 박남정의 인생은 ‘사랑의 위대함’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