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 박차

홍준기 기자 2026. 1. 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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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와 펀딩 계약…CEPI, 총 3000만달러 자금 지원
▲ 지난 21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프리야 아그라왈 MSD 부사장, 리차드 헤쳇 CEPI CEO, 라만 라오 힐레만연구소 CEO, 김익중 SK바이오사이언스 BD2실장 등이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개발 펀딩 및 협력에 대해 발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가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의 자금 지원 아래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MSD가 최근 CEPI와 자이르 에볼라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펀딩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개발 파트너사로서 수행 중인 주요 과제에 대한 자금 지원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CEPI는 MSD에 총 3000만달러를 지원한다. MSD는 해당 자금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에 위탁한 연구개발, 제조공정 개선, 임상시험용 백신 개발 등 프로젝트 수행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힐레만연구소는 개량된 에볼라 백신의 임상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와 IDT바이오로지카는 백신의 개량된 원액 제조 공정과 완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L HOUSE'에서 축적한 공정·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자회사인 IDT바이오로지카와의 협업을 통해 임상용 백신 생산과 제조공정 고도화를 구상하고 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에볼라와 같은 치명적 감염병에 대한 대응은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CEPI의 펀딩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백신 개발과 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인류 보건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홍준기 기자 ho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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