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옆인데 왜 몰랐지?" 아직 4억대인 서울 한복판 재개발 '이 아파트' 전망


서울 강서구 화곡동 일대의 오래된 주거지가 대규모 공공개발을 계기로 새로운 변화를 맞을 전망이다.
노후 상가주택과 소규모 건물들이 밀집한 까치산역 주변이 약 6000가구 규모의 대형 주거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까치산역 일대는 붉은 벽돌 건물과 오래된 간판이 남아 있는 전형적인 구도심 풍경이지만, 동시에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라는 장점을 갖춘 지역이기도 하다.
강남, 종로,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교통 접근성 측면에서는 잠재력이 높은 주거 입지로 평가된다.
이와 유사하게 재개발을 앞둔 목동 구도심 지역도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권과 비교적 최근에 정비된 아파트 단지가 섞여 있어 다소 복잡한 도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교통 여건을 살펴보면 목동역을 통해 여의도까지 약 10분, 광화문까지는 약 20분 정도면 이동할 수 있다.

이처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까치산역 인근 구도심이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변화에 나설 예정이다.
까치산역에서 홍익병원 앞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지역에 약 6000가구 규모의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가 조성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진행 중인 도심복합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사실상 중소형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들어서는 셈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강서구 국회대로 인근 지역이 지난달 25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강서구 화곡동 883-3번지 일대 약 24만310㎡ 규모 부지로 해당 지역에는 총 5973가구의 주택 공급이 계획돼 있다. 화곡동을 중심으로 목동과 신정동 경계까지 이어지는 넓은 구역으로 현재 추진 중인 도심복합사업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까치산역 일대 6000가구 도심복합개발 추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민간 재개발·재건축이 장기간 지연된 노후 도심을 공공이 직접 수용 방식으로 개발해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LH는 2021년 이후 전국 46개 지역에서 약 7만8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까치산역 일대는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주거 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국회대로 지하차도 건설 사업과 함께 상부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되면서 교통 흐름 개선과 녹지 공간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현재 화곡동 일대 아파트 가격은 서울 평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최근 거래 사례를 보면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중앙하이츠’ 전용 74㎡가 지난달 약 5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매물 호가 역시 비교적 부담이 적은 수준이다. 전용 49㎡는 약 4억2000만원 선에서 매물이 형성돼 있으며, 전용 56㎡는 약 4억3000만원 수준이다. 전용 74㎡의 경우 약 5억3000만원부터 거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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