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 괜히 심장이 두근거리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을 받는 분들이 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특히 찬 바람이 불 때 심혈관계 질환은 치명적인 위험으로 돌변하는데요.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 심근경색과 심장마비 발생률은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만약 특정 증상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119를 불러야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돌연사 1위 원인인 심혈관 질환, 그 신호와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돌연사 1위 질환, 바로 심근경색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심근경색입니다. 이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치료가 늦어지면 단 몇 분 만에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환절기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씨에는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면서 위험이 더욱 커집니다. 평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슴 통증, 단순한 체한 게 아닙니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가슴 중앙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입니다. 흔히 체했거나 위장 문제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심장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가슴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되거나, 뻗치는 통증이 어깨·팔·턱·등까지 번진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이때 “조금 쉬면 낫겠지”라는 생각은 가장 위험한 선택입니다.

호흡곤란과 식은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심근경색은 가슴 통증 외에도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이유 없이 식은땀이 흐르거나 극심한 피로감이 느껴지기도 하지요. 이런 증상이 갑자기 생겼다면 심장이 SOS를 보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과 노인의 경우 전형적인 가슴 통증보다는 호흡곤란, 구토, 어지럼증 등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혈관이 수축되는 추운 계절이 특히 위험하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의 혈관은 자연스럽게 수축합니다. 이로 인해 혈압이 올라가고,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피떡)이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실제로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 아침은 심근경색 발생률이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새벽 운동이나 과격한 활동을 피하고,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뜻한 옷차림과 규칙적인 수분 섭취, 충분한 수면이 기본적인 예방책이 됩니다.

이럴 땐 지체 없이 119를 불러야 합니다
심근경색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생긴다면 지체 없이 119를 불러야 합니다.
▪가슴을 짓누르는 듯한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될 때
▪호흡곤란, 극심한 피로, 식은땀이 동반될 때
▪통증이 팔, 턱, 등으로 뻗쳐 올라갈 때
이 때, 억지로 참거나 자가 치료를 시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병원에서 즉시 혈관을 뚫어주는 시술을 받아야만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찬 바람이 불수록 심장은 더 큰 부담을 안게 됩니다. 그래서 겨울과 환절기는 돌연사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평소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관리하고, 금연·절주·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한다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절대 무시하지 마십시오.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가빠오면 꼭 병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