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오라 야!"…우크라군 공개한 파병 북한군 영상 속 '北 억양' 포착

김지현 기자 2024. 10. 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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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극동에서 훈련 중인 북한군이 러시아군 보급품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우크라이나군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는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받는 영상을 새롭게 입수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의 친러시아군 채널 파라팩스(ParaPax)도 파병된 북한 군인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라며 병사들이 군사기지에 들어가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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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SPRAVDI가 러시아군 장비를 수령하는 북한군의 모습이라며 공개한 영상. 연합뉴스.

러시아 극동에서 훈련 중인 북한군이 러시아군 보급품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북한 억양으로 "넘어가지 말거라", "나오라 야" 등의 목소리가 담겼다.

우크라이나군 소속 전략소통·정보보안센터(SPRAVDI)는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 계정에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군 장비를 받는 영상을 새롭게 입수했다고 밝혔다.

게시물에 첨부된 27초짜리 영상에는 동양인 군인들이 서양인 군인으로부터 각종 물품을 받아 가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입수된 지 72시간도 안 됐으며, 영상 속 북한 군인들이 연해주 세르기예프스키 훈련소에서 우크라이나 배치에 대비하고 있다는 게 SPRAVDI 설명이다.

다만 실제로 러시아에서 훈련 중인 북한 군인의 모습인지 객관적으로 검증되진 않았다.

텔레그램의 친러시아군 채널 파라팩스(ParaPax)도 파병된 북한 군인이 러시아에서 훈련 중이라며 병사들이 군사기지에 들어가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같이 가"라고 외치는 듯한 음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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