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째 마이너스야" 서학개미, 미국주식 투자 수익률 '참패' 전망 분석

"두달째 마이너스야" 서학개미, 미국주식 투자 수익률 '참패' 전망 분석

사진=나남뉴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세계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미국 주식에 투자 한 국내 투자자들이 두 달 연속으로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카카오페이 증권의 '자사 고객 거래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평균 수익률은 -2.1%였다. 3월의 수익률이 -2.8% 였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개선된 수치이긴 하나, 두 달째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올해 1월과 2월에는 평균 수익률이 각각 8.7%, 4.0% 였던 것을 생각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투자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짐작하게 한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부진한 수익률과 더불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까지 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올해 양도세 납부 대상자 및 방법은?

사진=픽사베이

연령별로 살펴보면, 2~30대 투자자들의 지난달 평균 수익률은 전체 평균보다 0.3% 낮았다. 이 연령대의 투자자들은 고위험 파생형 상품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성향이 있다. 시장변동성을 활용한 운용 전략을 구사하는 것.

4~50대 투자자들의 지단달 수익률은 -1.6%로 기록됐다. 해당 연령대는 보통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지만, 지난달에는 파생형 상품 구매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종목 1위에는 ICE 반도체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SOXL이었다.

이 종목은 지난달 보다 6 계단이나 상승했는데, 그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불거진 반도체 관세 우려가 일부 해소되어 투자 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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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미국 주식을 통해 큰 수익을 거둔 투자자들은 올해 증시 하락에 따른 수익 감소와 더불어 '해외주식 양도세'까지 내야 한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과 주식 매매로 소득이 발생한 이들은 내달 2일까지 양도소득세 신고와 납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고 안내문을 약 14만 명에게 발송했다. 대상은 지난해 부동산, 주식 등을 양도하고 예정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2회 이상 양도하고서 소득 금액을 합산해 신고하지 않은 납세자와 예정신고 의무가 없는 국외주식, 파생상품을 거래해 소득세가 발생한 납세자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이 양도세를 납부해야 하는 이는 부동산이 1만 명, 국내주식이 3천 명, 국외주식이 11만 6천 명, 파생상품 1만 명이다. 국외주식 확정신고 대상자는 2023년보다 약 3만 명 늘어났다.

확정신고 안내문을 받은 자들은 홈택스나 손택스를 이용해 전자신고를 하거나 서면으로 신고서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된다. 납부 세액이 1천만 원을 초과하는 자들은 2회로 나눠서 납부할 수 있으며, 2천만 원 이하는 1천만 원 초과분을, 세액 2천만 원 초과자들 은전체 세액의 50%를 분납해 부담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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