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 호방한 공격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2025. 7. 3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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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24강전 제3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
◌ 안국현 九단 ● 유창혁 九단

<제4보>(41~50)=하반부에서 시작된 몸싸움이 치열함을 더해 가는 가운데 가장 확실해 보이는 42가 실은 의문이었다. 정수부터 말하면 참고 1도 1. 2 이하로 잡으러 오는 수는 겁날 게 없다. 11까지 사석 작전으로 성공적인 모습. 이때 앞선 1의 위치가 제격이다.

엷은 것 같지만 43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화려한 전성기를 구가했던 유창혁다운 호방한 공격. 이 수에 대응이 쉽지 않았는지 안국현은 이 판 최장고인 36분을 들여 44로 치받았다. 참고 2도처럼 살려야 할지(조금 엷다고 판단한 듯), 그랬을 경우에 형세는? 초반의 승부처로 인식하고 이런 저런 생각으로 고민이 길어졌다.

46, 48은 오른쪽 몇 점을 버리는 작전이다. 49는 정수. 참고 3도 1로 젖히는 강수가 있지만 14까지 백이 두터워지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는 채택할 수 없다(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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