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경쟁률 뚫고 캐스팅 돼 60대 연기하던 20살 신인의 현재
200:1의 경쟁률을 뚫고
'여심'에 캐스팅 되었던 김희애
10대부터 60대까지
훌륭히 연기했다는데
배우로서의 그녀의 삶을
알아보자
꾸준히 사랑받는 배우 김희애가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 캐스팅됐다.
그녀는 1983년 영화 ‘스무해 첫째날’로 데뷔해, 데뷔 39년 차의 믿고 보는 배우다. 그녀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후배 배우의 롤모델로 꼽힌다.
김희애의 대표작 중 하나인 KBS 일일드라마 ‘여심’은 1986년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작품이다. 그녀는 원래 어머니로서 헌신하는 ‘송다영’ 역의 소녀 시절만 연기하기로 했었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60대까지의 모습도 연기하게 되었다.
그녀는 10대부터 60대까지의 연기를 소화해내며 KBS 신인상과 제2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김희애는 1991년 드라마 ‘산너머 저쪽’으로 MBC 최연소 연기대상을 차지했다. 1992년에도 드라마 ‘아들과 딸’의 ‘주인공 후남 역을 맡아 MBC 연기대상을 받았으며 바로 다음 해 1993년 ‘폭풍의 계절’로 MBC 방송 대상,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받았다.
1995년, 그녀는 ‘사랑과 결혼’에 출연하여 최진실, 채시라와 함께 TV 트로이카를 형성했다. 그러나 1996년 결혼하며 7년간의 긴 공백기를 가진다. 그녀는 공백기 동안 두 자녀를 출산하고 수원과학대학교에서 연기 강의를 했다.
2003년, 김희애는 드라마 ‘아내’를 통해 복귀, 백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으며, ‘완전한 사랑’으로 그리메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백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돌아왔다.
그녀는 ‘완전한 사랑’에 이어 ‘부모님 전상서’와 ‘내 남자의 여자’로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췄다. 특히 ‘내 남자의 여자’는 그녀에게 SBS 연기대상 대상, 10대 스타상,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대상을 안겨주었다. 김수현 작가는 “내 대본을 이렇게 완벽히 소화한 배우는 김희애밖에 없다’고 칭찬했다.
김희애는 ‘내 남자의 여자’ 이후 비슷한 역할의 대본만 들어왔다는 이유로 4년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마이더스’로 복귀한 그녀는 이후 ‘아내의 자격’, ’우아한 거짓말’에 출연했으며 리얼리티 예능 ‘꽃보다 누나’에서의 현명한 모습으로 이슈가 되었다.
2014년 ‘밀회’에서 상대역인 유아인과 19세 나이 차이로 방영 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이건 특급 칭찬이야’, ‘나 지금 너 아주 무섭게 혼내준 거야’ 등의 명대사를 낳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녀는 ‘사라진 밤’, ‘허스토리’, ‘윤희에게’ 등 영화에 주로 출연하였다. 그녀는 ‘부부의 세계’로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해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희애는 현재 4월 14일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의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얼마 전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의 제작이 확정되었다. ‘돌풍’은 부패한 거대권력을 뿌리째 뽑아버리고 싶은 국무총리와 그에 맞서는 경제부총리가 대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희애는 경제부총리 정수진 역을 맡아 국무총리 박동호 역을 맡은 설경구와 치열하게 대립할 예정으로, 그녀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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