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또 혹사 우려?…'콤파니 감독은 수비진 로테이션 싫어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전 경기 선발 출전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초반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전 전승의 성적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올 시즌 공식전 첫 경기였던 울름과의 2024-25시즌 DFB포칼 1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던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9-2 대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공식전 5경기에서 24골을 터트리며 경기 당 5골에 가까운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브레멘을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1일 '바이에른 뮌헨은 디나모 자그레브에 대승을 거뒀고 팀 분위기는 편안하다. 모든 것이 긍정적인 상황이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난처한 상황에 처해 있다. 콤파니 감독은 몇 주 안에 관리하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은 주전 선수든 교체 선수든 뛰어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올리세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고 나브리는 예전 선보였던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 킴미히가 미드필더로 복귀한 것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도 '엄청난 경쟁이 불안을 가져올 수도 있다. 무시알라, 나브리, 올리세는 매우 위협적인 공격 트리오를 구성하고 있고 킴미히, 파블로비치, 팔리냐도 미드필더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센터백 듀오를 구성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다이어, 라이머, 고레츠카, 자네, 텔, 코망 등 포지션 경쟁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이 있다. 콤파니 감독은 모든 선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CB인사이드는 '올리세와 나브리가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다른 공격수들이 선발 명단에 포함되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부상 선수에 대한 걱정도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로테이션이 필요하지만 경기 리듬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다이어, 라이머, 고레츠카는 현재 상황에서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와 미드필더진에서 일관성을 원한다. 헤비 로테이션으로는 일관성을 이어가지 못한다'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수비진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점쳤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18일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1차전에선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다이어와 교체되며 70분 가량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 19일 센터백 데 리흐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대해 "우리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더 높은 곳에서 수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팀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데 리흐트 이적 제안이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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