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와 전설이 지켜온 최남단 섬 여행지

숨겨진 최남단 여행지
전설과 풍경이 공존한다
제주 속 또 다른 비밀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마라도)

바다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섬, 이름조차 낯선 이곳은 제주를 찾은 여행자들마저 종종 지나친다.

그러나 발길을 들이면 자연과 전설, 그리고 오래된 삶의 흔적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맞이한다. 남쪽 끝의 섬, 마라도다.

마라도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속한 고구마 모양의 작은 섬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마라도)

걸어서 한 바퀴 도는 데 1~2시간이면 충분하다. 배로 30분을 달려 도착하면 섬의 상징인 마라도 등대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1915년에 세워진 이 등대는 100년 넘게 바다의 길잡이가 되었고, 지금도 멀리서 그 빛을 확인할 수 있다.

섬 한가운데에는 ‘할망당’이 자리해 있다. 주민들은 거센 바람이 불면 여전히 이곳에서 제를 올리며 바다의 평안을 기원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마라도)

또 다른 명소인 장군바위는 마을의 수호신 같은 존재로, 예전에는 바위 앞에서 해신제를 올렸다. 섬 끝에 서 있는 ‘최남단비’는 여행객들의 필수 인증 장소다.

마라도는 작은 섬이지만 절벽과 해식동굴, 해산물로 가득한 바다, 그리고 느린 우체통 같은 독특한 풍경이 이어진다.

제주 여행에서 조금 다른 경험을 찾는다면 이곳이 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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