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포스트 구기성 기자] 중앙아메리카의 벨리즈에서 항공기 하이재킹(납치)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일어났났다. 이날 오전 8시30분경 벨리즈 북부 코로살에서 이륙해 약 70㎞ 거리의 샌페드로로 향하던 트로픽에어의 세스나 카라반(등록번호: V3-HIG)에서 미국인 남성이 흉기를 들고 조종사를 위협하며 항로 변경을 시도한 것. 기내엔 승객 14명과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다.
해당 비행기는 벨리즈시티 방향으로 틀어 필립 골드슨 국제공항 주변 영공을 선회하며 착륙 허가를 기다렸다. 하이재킹 상황을 인지한 당국은 주변 공항과 해안도로 등에 군·경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후 비행기는 이륙 1시간40여분 뒤인 오전 10시12분쯤 벨리즈시티 공항에 착륙했다. 용의자는 총상을 입은 채 경찰에 붙잡혔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 탑승자 중 3명은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용의자는 아킨옐라 사와 테일러라는 이름의 미국인이었다. 현지 경찰은 "탑승자 중 1명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어 착륙 직후 항공기 납치범을 쏜 것으로 파악했다"며 "이 탑승자는 허가된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체스터 윌리엄스 벨리즈 경찰청장은 "사망한 용의자가 외국으로 이동하기 위해 항공기 납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용의자는 전직 미군으로 보이며, 불법으로 벨리즈 국경을 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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