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 없는 공기 정화 시스템… 기존 산업의 판을 바꾼다
‘어썸레이’에서 개발한 ‘에어썸’
엑스레이로 미세먼지·세균 잡아
‘마이스터즈’ 에이전시 서비스
가전 설치, 수리 시장에 도입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기존 산업의 판을 바꾸는 스타트업이 주목받고 있다.
‘어썸레이’는 필터가 필요 없는 공기 살균·정화 시스템 ‘에어썸’을 개발했다. 공기 중에 약한 엑스레이를 쏘면 순간적으로 정전기가 생기면서 미세 먼지·세균 같은 입자성 물질이 집진판에 붙잡히는 원리를 활용했다. 바깥에서 들어오는 공기를 엑스레이로 정화해 실내로 공급하고, 실내 공기는 바깥으로 내보내는 순환 장치다. 집진판은 교체할 필요 없이 1년에 한 번 정도 물로 헹궈내면 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성능 실험에서 미세 먼지, 부유 세균 등이 99.9%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단독 설치뿐 아니라 전열교환기 등 건물의 기존 공조 장치에 부착하는 형태의 시공도 가능하다. 주거 오피스텔 ‘브라이튼 한남’ 등에 공급하고, 조달청 우수 조달 물품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수분과 유증기 때문에 기존 공기청정기를 쓸 수 없는 대형 주방 등에 활용하기 좋다.
‘마이스터즈’는 전화 예약 등에 의존하던 가전 설치·수리 시장에 에이전시 서비스를 도입했다. 가전 종류와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제조·유통 기업과 엔지니어를 중개하는 것이다. 소비자의 설치·수리 요청이 있으면 제조·유통 기업의 의뢰를 받아 엔지니어를 출동시키게 된다. AI(인공지능)를 통해 수리 접수, 일정 조율, 방문 전 연락, 작업 중 주의 사항 고지, 사후 관리 등을 자동으로 한다.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등에서 투자를 받고, 디캠프(은행권청년재단)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디캠프 배치’에 선정됐다. 작년 1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천홍준 마이스터즈 대표는 토목 기사, 가전 엔지니어를 거쳐 회사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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