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관적인 소비자들. 큰 폭으로 증가한 소비자 신뢰지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1.27%|S&P 500 ▽1.47%|나스닥 종합주가지수 ▽1.50%
📝 오늘의 증시
산타 랠리가 잠시 멈추며 2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이 모처럼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가 경신을 잠시 멈췄고, 다른 주요 지수들도 1% 이상 빠졌습니다. 그러나 이는 시장에 변화가 생긴 게 아니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글로발트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키스 뷰캐넌은 “시장은 과매수 상태였고, 이를 고려하면 시장 하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기보다는 기술적 문제가 더 컸다”고 분석했습니다.
📍 증시 포인트 : 낙관적인 소비자들
미국 소비자 신뢰도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10.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수정치인 101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인 것은 물론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습니다. 12월 기대지수 역시 85.6으로 지난달에 비해 크게 상승했습니다. 참고로 11월 수치는 77.4였는데요. 통상적으로 기대지수가 80을 밑돌면 1년 안에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즉 12월에 들어서며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낙관적으로 변했다는 의미예요. 콘퍼런스보드의 다나 피터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달 개선된 흐름은 현재 경제 여건에 대해 더 낙관적으로 변한 전망을 반영했다”고 분석했어요.
74년의 역사를 뒤로 👋
일본의 대표 기술기업 도시바(TOSHIBA)가 상장 74년 만에 도쿄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되었어요. 일본 최대의 브랜드 중 하나인 이 기업은 최근 연이은 회계 부정 스캔들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다가 결국에는 사모펀드 기업인 일본산업파트너스(JIP)에 의해 인수되었는데요. 이런 구조적 변화가 도시바의 새 출발의 첫 단계가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계속되는 50% 할인! 🍾
미국과 EU가 미국산 위스키 수출에 대한 관세의 50%를 면하게 하는 조항을 2025년 3월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어요. 원래는 내년 초부터 관세가 정상적으로 부과될 예정이었습니다. 위스키 증류주 업체들은 이 결정을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관세가 영원히 유예될 수는 없을 테니 이들 기업들에게도 수익성을 더 개선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할 것 같기는 하네요!
해운 비상! 🚢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상업용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해운 비상사태가 벌어졌어요. 이 공격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요. 해운 기업들이 화물을 우회함에 따라 이케아, 아베크롬비 앤 피치 등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베크롬비 앤 피치는 해운 화물의 일부를 항공으로 전환할 것이라 밝혔고, 이케아 또한 제품 가용성 확보를 위한 다른 옵션을 논의 중이라 말했어요.
주가 급락한 페덱스 📦
미국의 물류 거인 페덱스는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이후 회계연도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놓으며 20일(현지시간) 이 기업의 주가는 12.05% 급락했습니다. 페덱스는 실적도 부진했을 뿐만 아니라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 전망도 하향 조정했는데요. 특히 익스프레스 유닛의 성과가 예상보다 저조했다 밝혔습니다. 고객들이 보다 저렴한 배송 옵션을 찾아가며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에요.
더블딥
더블딥은 마치 경제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현상이에요. 경기가 한 번 침체된 후 잠깐 회복되는 듯하다가 또다시 침체로 빠지는 걸 말해요. 이 용어는 '두 번 떨어진다'는 뜻으로, 2001년 미국의 경제학자가 처음 사용했어요. 더블딥은 마치 영문자 'W'처럼 보이는 경기 변동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1980년대 초 미국 경제가 좋지 않을 때, 처음에는 석유파동 등의 영향으로 침체됐다가 잠깐 회복되는 듯했어요. 하지만 금리가 올라가면서 다시 침체에 빠졌죠. 이런 상황을 더블딥이라고 부릅니다.
"에어백이 문제" 대규모 리콜 사태 터진다 🚘
"에어백에 결함 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광범위한 리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에어백을 만든 곳은 아크 오토모티브인데요. 이 에어백은 GM, 포드, 스텔란티스, 테슬라,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BMW,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그리고 토요타 등의 자동차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세계 탑티어급 자동차 기업이 대부분 관련돼 있는 겁니다.
규모가 엄청나게 큰 리콜 사태가 될 수 있어 보이는데요. 이로 인해 자동차 제조업체는 최대 100억 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GM은 " NHTSA의 리콜이 미국에 등록된 3억 대 이상의 자동차 중 최대 15%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죠. 토요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내 판매 차량 약 112만 대를 리콜할 계획이라고 밝혔고요. 토요타는 "일부 토요타 및 렉서스 브랜드 세단과 SUV에 설치된 센서가 승객의 무게를 잘못 분류해 잠재적인 충돌시 에어백이 설계된대로 전재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발하는 업계
GM과 포드 등 자동차 기업들은 아크 오토모티브가 만든 부품에 결함이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포드는 "2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영향을 미칠 리콜 범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수백만 대의 포드 차량 중 현장에서 아크 인플레이터가 파열된 사례는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NHTSA는 10여 년 전의 타카타 에어백 사태의 재현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당시 리콜이 완료되는 데까지 수 년이 걸렸습니다.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자동차 리콜이었고요. 당시 GM은 2020년 4분기에 타카타 관련 수리 비용으로 11억 달러를 지출한 바 있습니다. 포드 역시 같은 기간 6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무너진 완성차 기업 주가
GM과 포드의 주가는 20일(현지시간) 각각 1.12%와 1.83% 하락했습니다. 토요타의 주가 역시 2.18% 떨어진 179.9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보다 더 큰 3.92%의 낙폭을 보였습니다.
비즈니스 문의: snowballlabs.officia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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