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비 절반으로 뚝!” 제네시스, G80 하이브리드·GV80 하이브리드 내년 출시

제네시스 G80 2025

제네시스가 마침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2.5리터 터보 엔진 기반의 후륜구동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개발 완료를 확정했으며, G80 하이브리드와 GV80 하이브리드를 2026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연비 혁명, 기존 대비 45% 향상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들의 가장 큰 장점은 획기적인 연비 개선이다. 기존 G80 가솔린 2.5 터보 모델의 복합연비가 10.5km/L였던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은 15.2km/L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대비 45% 향상된 수치다.

제네시스 GV80 2025

GV80 하이브리드의 경우 더욱 극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GV80 2.5 터보 AWD 모델의 공인연비는 8.3~8.9km/L에 불과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13.5km/L 수준으로 50% 이상 향상될 전망이다.

차세대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모델들에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2.5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334마력의 최고출력과 46.9kgf·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기존 가솔린 모델 대비 19%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듀얼 모터 시스템을 채택해 주행 상황에 따라 모터와 엔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도심 주행에서는 전기 모터만으로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며, 고속 주행 시에는 엔진과 모터가 함께 작동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출시 일정과 가격 전망

GV80 하이브리드는 2026년 9월 울산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해 2026년 3분기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이어 G80 하이브리드2026년 4분기에 출시된다.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600만원 내외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G80 하이브리드의 예상 시작가는 6,499만원, GV80 하이브리드는 7,199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지비 절감 효과 “절반으로 뚝”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장 큰 매력은 유지비 절감 효과다. 기존 GV80 2.5 터보 모델 대비 연간 유류비를 절반 이상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연간 2만km 주행 시 기존 GV80(8.5km/L)은 약 235만원의 유류비가 필요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13.5km/L)은 148만원으로 연간 87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럭셔리 브랜드 하이브리드 경쟁 본격화

제네시스의 하이브리드 진출로 국내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하이브리드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BMW X5 xDrive45e, 벤츠 GLE 350e, 볼보 XC90 하이브리드 등과 직접 경쟁하게 된다.

특히 제네시스는 한국 브랜드라는 장점과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로 고객들에게 더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 연비 개선을 통해 소유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의 하이브리드 도전, 과연 럭셔리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내년 출시를 앞두고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