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준비한 유해란 "한국 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강명주 기자 2024. 10. 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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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이 펼쳐진다.

유해란은 "첫 승 이후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오다가 저번 대회 때 예선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그런 경험이 오히려 이번 대회를 더 열심히 하는 동력이 됐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한국 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준비를 많이 했으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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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유해란 프로. 사진제공=BMW 코리아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7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파72)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이 펼쳐진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6일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유해란, 양희영, 임진희, 사소 유카(일본), 로런 코플린(미국), 그리고 아마추어 선수 오수민이 참석했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유해란은 "올해 한국 선수들의 우승이 다른 해처럼 많지는 않지만, 2승 중 1승을 기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해란은 "첫 승 이후로도 좋은 흐름을 이어오다가 저번 대회 때 예선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그런 경험이 오히려 이번 대회를 더 열심히 하는 동력이 됐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한국 팬분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준비를 많이 했으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를 묻는 질문에 유해란은 "정말 어려운 질문인 것 같다"고 운을 띄운 뒤 "한국 대회는 모두가 나오고 싶어하는 대회라, 워낙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서 대답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굳이 꼽자면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 코스에 좋은 기억이 있는 이민지 선수가 좋은 성적 거두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번 코스의 컨디션과 승부처 홀에 대해 유해란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이후로 한국에서 두 번째 대회다. 그래서 한국의 여름이 얼마나 더웠는지 알고 있고 그 이후 비도 많이 왔다고 들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코스 상태가 너무 좋다. 페어웨이는 어쩔 수 없다고 쳐도 그린은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해란은 "마지막 4홀, 그 중에서도 특히 15·16·17번홀이 승부처일 것 같다. 15번은 투온 시도가 되고, 16번은 파3라 상대적으로 쉬울 것 같고, 17번 홀이 티박스가 짧아져서 이글이나 버디 찬스를 많이 잡을 수 있는 홀일 것 같아서 잘 막고 잘 친다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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