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갈땐 ‘이 카드’ 들고가세요”…은행마다 내놓는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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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종식 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출시된 해외여행 특화카드가 금융지주의 효자로 등극했다.
단순히 카드를 추가로 발급한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보험상품 가입과 저원가성 예금 확보으로까지 확대되면서 계열사간 시너지가 예상보다 훨씬 더 크게 나타났다는 평가다.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특화카드 '트래블로그'를 내세워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들이 동반 성장하는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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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1년만에 1900% 증가
은행은 저원가성예금 확보
증권·캐피탈과 협업도 모색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22/mk/20240722042401663uqpr.png)
2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특화카드 ‘트래블로그’를 내세워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들이 동반 성장하는 전략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이 대표적 사례다. 하나카드와 손잡고 출시한 여행자보험 ‘트래블로그 플랜’의 지난 6월 기준 가입 건수는 3만5000여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1800건) 무려 1900% 급증한 수치다. 하나손보의 전체 여행자보험 계약에서 트래블로그 앱 하나머니를 통해 가입한 비중은 올 상반기 43.3%로 전년동기(3.4%)대비 40%포인트나 뛰었다. 하나손보는 트래블로그 이용자가 트래블로그 플랜에 가입하면 보험료의 10%를 돌려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하나머니 앱의 메인 화면에 노출하면서 신규 계약 급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은행도 트래블로그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트래블로그를 이용하려면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통장과 연결해야 한다. 올해 4월부터 다른 은행 계좌와 연동이 가능해졌지만, 그 전까지는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등 그룹 관계사 계좌만 등록할 수 있었다. 은행권에선 하나은행이 트래블로그 출시 이후 20~30대 위주로 수십만개의 신규 계좌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 카드는 젊은 미래 고객 확보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저원가성예금을 늘려주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은 금리가 0.1%수준인 저원가성 예금이 많을수록 예대금리차가 확대돼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증권과 하나캐피탈 등 다른 계열사와 트래블로그의 추가 협업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이 트래블로그로 은행에 비해 상대적로 약했던 비은행 사업을 강화하는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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