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족들 "수사로 의문 해소 안돼‥국가가 대응 부실 밝혀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월 투숙객 7명이 숨진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망자 유족들이 경찰 수사 결과에 불만을 제기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부천화재참사유가족모임은 입장문을 내고, "경찰은 호텔 소유자·운영자·직원 등에게만 책임이 있고 소방 당국의 구조 활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투숙객 7명이 숨진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망자 유족들이 경찰 수사 결과에 불만을 제기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부천화재참사유가족모임은 입장문을 내고, "경찰은 호텔 소유자·운영자·직원 등에게만 책임이 있고 소방 당국의 구조 활동에는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방당국과 지방자치단체는 평소 소방 시설 점검을 통해 자동 닫힘 장치가 설치되지 않았고 객실 내 간이완강기가 비치되지 않았으며 비상구 방화문이 개방된 채 운영 중인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 결과 발표만으로는 의문점들을 해소할 수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질 국가와 지자체, 소방당국과 경찰이 재난 대응 과정에서 드러낸 부실함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오늘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부천 호텔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불이 난 호텔 건물 소유주 등 4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백승우 기자(10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4261_36438.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단독] 윤석열 정부서 이승만기념사업회 지원 예산 3배 급증
- 권익위 사무처장 "김 여사 가방 사건은 '몰카' 사건이자 정치공작"
- "이재명 대표 '소방헬기' 탔는데 '닥터헬기' 규정으로 의료진 징계"
- [단독] 선관위 "조전혁 후보, 합동토론회 수차례 요청했지만 거부"
- 신지호 "명태균, '벼랑 끝 전술'‥검찰 김 여사 기소하면 당 부담 줄어"
- 김용현, 국감장서 욕설‥"군복 입고 할 얘기 못 하면 더 XX"
- "에어컨 전선 좀 보셔야 돼요" 수리기사 경고 무시했다가..
- 스위스 첫 '조력사망 캡슐' 사용 중단‥사전 신청 371명 쇄도
- 배달앱 상생협의 6차 회의‥입점업체들 '수수료 완화' 등 요구
- '의대 5년제' 단축안에 국립대 10곳 중 3곳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