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일 만에 돌아온 안세영, 일본 2연패 넘어 지난해 멈춘 중국오픈 두 번째 우승 정조준

개인전 6개 대회 모두 결승 5승…도쿄 첫 상대 아케치 히나, 13일 동안 최대 10경기

[스탠딩아웃 뉴스]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으로 시즌 5승을 채운 안세영이 도쿄와 창저우를 잇는 2주 연전에 나선다. 6월 7일 결승 이후 37일 만의 국제대회 복귀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4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일본오픈에 출전한다. 대회를 마치면 중국으로 이동해 21일부터 26일까지 창저우에서 열리는 중국오픈을 소화한다. 일본오픈은 슈퍼 750, 중국오픈은 최고 등급인 슈퍼 1000 대회다.

▲ 안세영이 경기 도중 낮은 자세로 셔틀콕을 받아내고 있다. 37일 만에 국제대회로 돌아오는 안세영은 일본오픈 2연패와 중국오픈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도쿄 첫 상대는 일본의 아케치 히나다. 안세영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1번 시드로 출전한다. 한 달 넘게 실전을 치르지 않은 만큼 첫 경기부터 랠리 속도와 코트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사진= 일본 배드민턴 협회

올해 개인전에서는 출전한 6개 대회 모두 결승에 올라 5차례 우승했다.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뒤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왕즈이에게 0-2로 졌다. 4월 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는 왕즈이를 2-1로 꺾었고, 5월 싱가포르오픈과 6월 인도네시아오픈에서는 야마구치 아카네를 연속으로 넘었다.

▲ 2026 인도네시아 오픈 아마구치- 안세영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5개의 우승컵 가운데 3개는 왕즈이, 2개는 야마구치를 결승에서 꺾고 얻었다. 인도네시아오픈 결승에서는 첫 게임을 23-21로 버틴 뒤 두 번째 게임을 21-12로 가져오며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완성했다.

▲ 안세영의 2026 시즌 우승 흐름과 일본오픈·중국오픈 도전 일정을 정리한 타임라인 인포그래픽=스탠딩아웃뉴스

일본오픈에서는 지난해 차지한 우승컵을 지켜야 한다. 안세영은 2025년 결승에서 왕즈이를 21-12, 21-10으로 제압했다. 올해도 정상에 오르면 대회 2연패와 시즌 6승을 함께 달성한다.

창저우에는 정상에 오른 기억과 끝내지 못한 경기가 함께 남아 있다.

안세영은 2023년 중국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를 21-10, 21-19로 꺾었다. 지난해에는 말레이시아오픈과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을 제패한 뒤 중국오픈까지 차지해 한 시즌 슈퍼 1000 네 대회를 석권하려 했다. 한웨와의 준결승 도중 무릎 상태가 나빠져 첫 게임을 내준 뒤 두 번째 게임에서 기권했다.

올해 중국오픈 정상에 오르면 3년 만의 대회 우승이자 시즌 세 번째 슈퍼 1000 타이틀을 손에 넣는다. 안세영은 1월 말레이시아오픈과 6월 인도네시아오픈에서 이미 슈퍼 1000 우승컵 두 개를 모았다.

▲ 안세영이 인도네시아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안세영은 대회 2연패와 개인 통산 세 번째 인도네시아오픈 우승, 2026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일정은 촘촘하다. 일본오픈 결승은 19일, 중국오픈 개막은 21일이다. 두 대회에서 모두 결승까지 오르면 13일 동안 최대 10경기를 치른다. 도쿄 결승 이후 이동과 회복에 쓸 수 있는 시간도 하루 남짓이다.

사진=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후 귀국한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지난해 안세영은 국제대회 11승을 거두며 모모타 겐토가 보유한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올해도 시즌 반환점을 지나기 전에 개인전 우승컵 5개를 모았다.

아케치전에서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빠르게 끌어올리고 경기 시간을 줄이느냐가 도쿄를 넘어 창저우까지 이어질 2주 승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출처: 스탠딩아웃 뉴스(https://www.standingou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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