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체육회 "대전·충남 행정통합으로 엘리트 체육 위축될까 우려"

안민기 기자 2026. 2. 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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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체육회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될 경우 엘리트 선수와 지도자 저변의 위축을 우려했다.

시체육회는 10일 충남대 산학연교육연구관 DSC홀에서 '2026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행정통합에 따른 지역 스포츠 경쟁력 약화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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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시 기초단체 단위로 엘리트 체육 시스템 편성돼…저변 약화 우려
10일 대전시체육회 제 1차 이사회 개최…예산 집행 결과·추진사항 공유
10일 충남대 산학연교육연구관 3층 DSC홀에서 열린 '대전광역시체육회 제1차 이사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민기 기자

대전광역시체육회가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될 경우 엘리트 선수와 지도자 저변의 위축을 우려했다.

시체육회는 10일 충남대 산학연교육연구관 DSC홀에서 '2026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행정통합에 따른 지역 스포츠 경쟁력 약화를 지적했다.

시 체육회가 우려하는 지점은 관리 주체의 변화다. 행정통합으로 체육회 조직이 재편되면 관리 주체가 광역 단위에서 기초단체 중심으로 바뀌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엘리트 체육시스템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 현재 대전은 시 체육회가 주도적으로 실업팀을 이끌며 집중 관리하고 있으나, 기초단체 위주로 운영되는 충남의 경우 대전에 비해 실업팀 수가 점을 예로 들었다.

스포츠 인재 배출의 어려움도 제기 됐다.

체육인들은 행정통합이 생활체육의 활성화에는 기여할 수 있지만 광역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엘리트 체육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이승찬 회장은 "현재 시·도 체육회장들은 통합 시의 복수 팀 출전 허용 등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상쇄할 방안을 정부 등에 건의하고 있다"며 "지역 체육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회원종목단체 제명·가입·승격안, 2026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등 총 10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체육회는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37억 원 증액된 347억 7502만 원으로 확정했다.

육은수 대덕구체육회 초대 회장은 신임 평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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