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최강희, 억대 사기당한 양치승 관장과 새 체육관 탐색

2024. 10. 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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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제공: MBC) 

‘전참시’가 ‘무해함의 아이콘’ 배우 최강희와 4년 만에 돌아온 방송인 김나영의 일상을 공개하며 토요일 밤 알찬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16회에서는 송은이의 울타리 안에서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최강희와 두 아들과 리얼 육아 전쟁을 펼치는 ‘패션의 아이콘’ 김나영의 보람찬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최강희는 새 소속사 계약 체결을 위해 송은이의 사무실로 향했다. 소속사 없이 홀로 일하고 있다는 최강희는 송은이에게 “매니저를 붙이지 말아달라”는 유일한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송은이는 최강희의 특별 조항에 당혹감을 드러내는 등 두 사람의 생생한 계약 과정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송은이는 24년 지기 언니 동생 사이에서 소속사 대표와 소속 배우 사이가 된 최강희에 대해 “항상 물가에 내놓은 아기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았다. 같이 울타리 안에 있으니 더 챙겨줄 수 있어 안심된다”고 말해 따뜻한 감동을 안기기도.

송은이와 계약을 마친 최강희는 새로운 소속사가 생겼음에도 홀로 스케줄 소화에 나섰다. 이어 최강희는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숲속 배경에서 프로페셔널함을 뽐내며 새 프로필 촬영에 임했다. 

최강희의 스케줄을 전혀 모르고 있던 송은이는 스태프 없이 홀로 촬영에 나선 소속 배우의 모습에 불안해하다가도 이내 완벽한 결과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최강희는 억대 사기를 당해 체육관 폐업 위기에 처한 ‘양버지’ 양치승 관장과 새 체육관 탐색에 돌입했다. 라디오 DJ로 활약하고 있는 최강희는 방송국 지하에 있는 공실을 추천해주며 적극적으로 그를 도와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최강희는 며칠 전 생일이었던 양치승 관장을 위해 특별 선물을 준비했다. 그녀는 평소 구멍이 난 옷을 입고 운동한다는 그를 위해 구멍 난 명품 티셔츠를 전달하는가 하면 손 편지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최강희와 양치승 관장은 소소한 생일 파티로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최근 사기를 당한 양치승 관장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최강희의 진심은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다음으로 ‘두 아들 맘’ 방송인 김나영의 일상이 펼쳐졌다. 김나영은 눈을 뜨자마자 폭풍 성장한 두 아들 신우, 이준의 아침밥을 챙겨주고 등교를 준비하는 등 엄마로서 열일 모드를 가동했다. 난이도 최상인 김나영의 육아 전쟁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스케줄 가기 전 김나영은 집에 방문한 변큰별 매니저를 위해 요리 실력을 발휘했다. 순식간에 바질 김밥을 완성한 김나영은 매니저에게 건넸다. 그는 생소한 메뉴에 낯설어하면서도 감동적인 맛이라고 극찬하며 배를 든든히 채웠다.

이후 큰별 매니저는 김나영과 아들 신우, 이준의 동반 화보 촬영을 위해 아이들을 데리러 갔다. 

매니저는 텐션을 한껏 끌어올리는가 하면 운전하는 내내 아이들과 퀴즈 게임을 벌이는 등 신우, 이준 맞춤형 대화를 이어가기도. 뿐만 아니라 그는 화보 촬영장에서도 공놀이부터 숨바꼭질까지 아이들을 위해 온몸을 다해 놀아주는 모습으로 참견인들을 감탄케 했다. 

매니저는 “아기를 너무 좋아한다. 신우, 이준이가 누나를 안 찾고 저를 찾을 때 제일 예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 김나영은 표정만으로도 현장을 압도하며 프로 모델 출신임을 증명해냈고 아이들 신우, 이준 역시 엄마를 똑 닮은 재능을 발산하며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그 가운데, 큰별 매니저는 각종 개인기를 방출하며 아이들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촬영 후 이들은 평양냉면과 불고기 먹방을 선보이는가 하면 서로를 향한 칭찬 릴레이로 하루를 되새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배우 한재이가 자취 14년차의 집안일 노하우뿐만 아니라 두 집 살림(?) 중인 이중생활을 최초 공개한다. 또한 다시 돌아온 최다니엘이 새 작품을 앞두고 혹독한 운동 삼매경에 빠진 최저씨의 하루를 펼친다고 해 기대가 모인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정윤지 기자 yj0240@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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