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이범수와 이혼 후 추석에도 子 못 봐‥그저 과거 사진만 “우리가족”

[뉴스엔 이해정 기자]

통역가 겸 방송인 이윤진이 이혼 조정 절차 이후 보지 못한 아들을 향한 애끓는 그리움을 표했다.

이윤진은 9월 15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우리 가족 모두 해피 추석 From Bali"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이윤진이 두 자녀와 과거에 찍은 사진으로 특히 현재는 못 만나고 있는 아들 다을 군의 모습까지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앞서 이윤진은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아들 다을 군을 1년째 만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다을이 생각 많이 나시겠어요. 힘내세요", "다을이도 즐거운 추석을 보내고 있어야 할 텐데", "엄마 찾지 않을지 걱정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윤진과 이범수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현재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윤진은 앞서 자신의 계정을 통해 "딸 소을이가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다. 감히 세대주에게 이혼 조정을 신청한 나는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는 집에 들어가 속옷가지들조차 찾아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범수에 대해 폭로했다. 이 밖에도 금전 문제, 이범수 개인사 등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글들을 쏟아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이범수 측은 "이윤진 씨가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 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다"며 "이윤진 씨가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 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고 반박했다.

이윤진은 현재 발리에서 딸 소을 양과 거주 중이다. 이윤진은 지난 7월 30일 종영한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