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반사이익?' 영풍 장형진·고려아연 최윤범, 주식재산 급증

박소희 so2@mbc.co.kr 2024. 10. 3.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의 주가 급등으로 분쟁 당사자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장형진 영풍 고문의 주식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88개 대기업집단 중 9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천억 원이 넘는 그룹 총수 46명의 주식재산을 분석한 결과, 장 고문의 주식 재산은 3달 사이 1천376억 원, 34.8%가 불어났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장형진 영풍 고문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의 주가 급등으로 분쟁 당사자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장형진 영풍 고문의 주식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88개 대기업집단 중 9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천억 원이 넘는 그룹 총수 46명의 주식재산을 분석한 결과, 장 고문의 주식 재산은 3달 사이 1천376억 원, 34.8%가 불어났습니다.

최 회장도 주식재산이 지난 6월 말 2천144억원에서 9월 말 2천755억 원으로 3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46개 그룹 총수의 9월 말 주식 평가액은 총 63조 4천149억 원으로, 6월 말과 비교해 2조 3천269억 원 감소했습니다.

주식 평가액이 가장 많이 오른 총수는 2위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으로 6월 말 10조 837억 원에서 9월 말 11조 3천44억 원으로 12.1% 늘었습니다.

주식 재산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었지만,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 영향으로 6월 말 15조 7천541억 원에서 9월 말 13조 7천956억 원으로 12.4% 줄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3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4위에 올랐습니다.

방시혁 하이브 회장의 주식 재산은 2조 2천199억 원으로 6월 말 보다 4천억원 이상 감소했습니다.

그룹 총수는 아니지만 주식 재산이 5조 원이 넘는 주요 주주로는 조정호 메리금융지주 회장이 9조 4천912억 원,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6조 2천859억 원,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5조 4천583억 원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박소희 기자(so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42568_36452.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