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 시즌에 주민과 함께하는 ‘윈윈 축제’ 연 이 학교

‘대학 축제’하면 주점을 열어 먹고 마시고, 인기가수를 섭외해 흡사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곳들 많은데요.

충북 청주시에는 작지만 ‘지역과 상생’이라는 큰 가치에 초점을 맞춘 축제를 기획한 학교가 있습니다.

지난해 시작된 대학가 골목길 살리기 프로젝트에서 규모를 키운 2024 월곡리 골목길 페스타가 그것입니다.

학교 정문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에서 열리는 작은 축제는 오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이번 축제에는 충청대학교 14개 학과와 평생융합학부의 성인학습자, 지역상인, 산업체, 강내농협이 함께 했는데요.

충청대학교 14개 학과 학생들이 기획·디자인한 특성 있는 부스가 운영됩니다.

먼저, 메인 부스에서는 축제 주제를 소개하는 시각디자인과의 전시와 체험이 열리고,

호텔조리파티쉐과와 바리스타카페과가 준비한 먹거리도 선보입니다.

그 밖에 사회복지과의 점자 행운 키링 만들기, 의료미용과의 피부 나이 진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또한 실용음악과의 버스킹 공연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입니다.

충청대 관계자는 “지자체, 상인, 주인, 학생들이 협력해 마련한 윈윈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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