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 플래그 나비효과?' GSW, 댈러스 주축 포워드 영입설 제기

이규빈 2025. 7. 21.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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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이적설이 등장했다.

미국 현지 매체 '스포팅 뉴스'는 20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의 포워드 PJ 워싱턴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행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내용은 "댈러스의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획득이 워싱턴 이적이라는 나비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워싱턴은 외곽슛이 필요한 골든스테이트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었다.

워싱턴은 2023-2024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샬럿 호네츠에서 댈러스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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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재밌는 이적설이 등장했다.

미국 현지 매체 '스포팅 뉴스'는 20일(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의 포워드 PJ 워싱턴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행 트레이드를 제안했다.

내용은 "댈러스의 2025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획득이 워싱턴 이적이라는 나비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워싱턴은 외곽슛이 필요한 골든스테이트에 환상적인 영입이 될 것"이었다.

흥미로운 제안이다. 일단 '스포팅 뉴스'의 얘기처럼 현재 댈러스에서 워싱턴의 자리는 애매해진 것이 사실이다.

워싱턴은 2023-2024시즌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샬럿 호네츠에서 댈러스로 이적했다. 워싱턴 영입은 그야말로 신의 한 수였다.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의 파트너로 완벽한 궁합을 보인 것이다. 워싱턴은 3점슛에 능한 스트레치 포워드로 유명했고, 댈러스로 이적 후에는 수비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드러냈다. 워싱턴의 활약은 2023-2024시즌, 댈러스가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였다.

이런 워싱턴의 입지가 흔들린 것은 바로 돈치치 트레이드 때문이었다. 워싱턴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던 돈치치가 떠나고, 앤서니 데이비스라는 빅맨이 영입됐다. 데이비스는 공개적으로 4번 포지션을 선호했고, 이는 워싱턴의 자리였다. 물론 데이비스가 5번, 워싱턴이 4번으로 공존할 수 있으나, 문제는 댈러스에는 빅맨이 이미 즐비하다는 것이다. 대니얼 개포드, 데릭 라이블리 2세 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쿠퍼 플래그라는 초특급 신인까지 합류했다. 플래그는 대학 시절에 4번 포지션을 소화했고, NBA에서는 3번과 4번 포지션을 오가며 활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워싱턴과 완벽히 겹친다. 

따라서 워싱턴의 트레이드 루머는 충분히 납득이 간다. 댈러스도 워싱턴으로 빈약한 가드 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고, 워싱턴도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재밌는 것은 언급된 대상이 골든스테이트라는 것이다. 골든스테이트는 당연히 워싱턴이 필요하다. 만약 워싱턴을 영입할 수 있다면, 지미 버틀러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빈약한 3점슛 능력을 채울 수 있다. 여기에 수비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수비력도 보강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대가다. 앞서 말했듯 현재 댈러스의 문제는 가드 포지션이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가드가 마땅치 않다. 유일한 카드는 브랜딘 포지엠스키지만, 골든스테이트가 아끼는 포지엠스키를 트레이드로 내놓을 가능성은 직아 보인다.

결국 유일한 방법은 제한적 FA 신분인 조나단 쿠밍가를 활용한 삼각 트레이드로 보인다. 현재 쿠밍가는 피닉스 선즈를 포함해 다양한 팀과 루머가 있는 상태다. 워싱턴의 골든스테이트행은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실현만 된다면, 골든스테이트에는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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