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추천 선수' 김민솔, KLPGA 챔피언십 첫날 선두권

이상필 기자 2025. 5. 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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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선수 김민솔이 또 다시 대회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솔은 1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34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이번 대회에도 추천 선수로 출전한 김민솔은 또 다시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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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 사진=KLPGA 제공

[양주=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추천 선수 김민솔이 또 다시 대회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솔은 1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34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아직 오후조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5시 현재,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박현경, 이예원, 김희지, 홍진영2 등과 함께 공동 선두 그룹에 자리하고 있다.

김민솔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큰 주목을 받은 유망주다. KLPGA 투어에서도 여러 차례 추천 선수로 출전해 언니들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다만 지난해 7월 프로 전향 이후 2025시즌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83위에 그치며 정규투어 시드를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민솔은 지난달 초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추천 선수로 출전해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 2-4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으며 공동 28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출전한 드림투어 1, 2차전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당시의 활약이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에도 추천 선수로 출전한 김민솔은 또 다시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만약 김민솔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할 수 있다.

김민솔은 "오늘 날씨가 많이 안 좋았고, 드림투어 대회에 출전하고 온 상태여서 최대한 차분하게 풀어가려고 했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샷이 자신 있었고, 퍼트가 잘 따라줘서 괜찮았던 것 같다”고 1라운드를 돌아봤다.

올 시즌 활약상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김민솔은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예상 밖의 스코어를 쳐놓고 결과는 많이 아쉬웠다"면서 "(드림투어 2연승은)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쳐 있는 상태에서 편안하게 치려고 했다. 그것이 오히려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많이 배우고 경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인 김민솔은 "오늘 퍼트 거리감이 조금 안 맞았는데 거리감에만 조금 더 신경 쓰고, 오늘 괜찮았던 샷감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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