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벗어 말아?...‘강력 권고’ 지침 앞두고 혼선

김세희 2023. 1. 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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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30일, 그러니까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됩니다.

<실크>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면서 감염병 취약 시설이 아닌 곳에서는 실내라 하더라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인터뷰> 라경원 / 청주시 내수읍 "저는 마스크 해제가 30일 날 되더라도 아직까지 감염 때문에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게 맞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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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30일, 그러니까 다음주 월요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됩니다.

한마디로 개인의 자율에 맡기겠단 건데,

실제로 어떻게 할지 시민들마다 입장이 다르고,

또 학교나 관공서, 종교시설 처럼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은 개인 자율에만 맡길 수 없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의 한 대형마트.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장을 보고 있습니다.

<실크>
하지만 다음 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바뀌면서 감염병 취약 시설이 아닌 곳에서는 실내라 하더라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3년 만에 일상으로의 전환을 환영하는가 하면.

<인터뷰> 김미나/ 청주시 방서동
"아이도 요새 답답한 지 마스크도 계속 벗으려고 하고. 저희도 그걸 보면 안타까운 마음에 더 빨리 벗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벗을 계획이에요."

정부 지침과 상관없이 개인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겠다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라경원 / 청주시 내수읍
"저는 마스크 해제가 30일 날 되더라도 아직까지 감염 때문에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게 맞을 거 같아요."

다만 아직까지 세부적인 지침이 없어 일부 현장에서는 혼선이 예상됩니다.

<그래픽>
정부는 확진자의 접촉자와 환기가 어려운 3밀 환경, 그리고 밀집 상황에서 함성, 합창, 대화 등의 경우도 마스크 착용의 강력 권고 대상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교육기관이나 종교시설의 경우 이에 해당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지침을 마련하지 못한 상탭니다.

<전화녹취> 충북교육청 관계자
"30일부터 충북 도내 약 88개교가 개학을 하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지침은 없는 상태고, 교육부에서 지침 오는 대로 세부적인 지침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충청북도 방역본부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적용할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는데, 오는 27일 정부 지침이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것처럼 실내 마스크 해방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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