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면직에 야 "'땡윤뉴스' 만드나", 여 "공정 방송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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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을 재가한 것을 두고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법률로 그 신분을 보장받는 방송통신위원장을 찍어내기 위해서 집요하고 야비한 방법을 총동원했다"며 "억지와 궤변으로 점철된 기소 쇼 끝에, 이제 그 기소를 빌미로 면직안까지 통과시켰다"고 강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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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면직 처분을 재가한 것을 두고 여야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전두환을 칭송했던 것처럼 '땡전 뉴스'에 이은 '땡윤뉴스'를 만들려는 것이냐"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법률로 그 신분을 보장받는 방송통신위원장을 찍어내기 위해서 집요하고 야비한 방법을 총동원했다"며 "억지와 궤변으로 점철된 기소 쇼 끝에, 이제 그 기소를 빌미로 면직안까지 통과시켰다"고 강변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대체 어디까지 폭주하려는 것이냐"며 "방송장악의 화신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똑똑히 기억하기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에서 무너진 방송의 공정성을 바로 세우는 출발점"이라고 환영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한 위원장은 공정성과 중립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하는 방통위원장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렸다"면서 이 때문에 "지난 정권의 방송은 국민의 방송이 아닌 정권의 방송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 위원장이 여전히 "일말의 반성도 없는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검찰은 철저하고 엄중한 수사를 통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언론을 장악하고 공정성을 파괴한 행위에 대해 엄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878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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