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4살 연하 남편, 소개팅 때 식당 직원으로 착각” (돌싱포맨)

유경상 2024. 9. 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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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이 4살 연하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남편을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결혼 생각이 없었다. 선배님 전화가 왔다. 너 남자친구 있니? 좋은 사람 소개해줄 테니 만나봐. 됐다고 했는데 일단 만나봐, 날 믿고 만나봐. 그러고 전화번호를 줬다. 톡으로 인사하고 일주일 어색하지 않게 재미있게 대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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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돌싱포맨’ 캡처
SBS ‘돌싱포맨’ 캡처

한고은이 4살 연하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말했다.

9월 10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한고은, 풍자가 출연했다.

한고은은 남편을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결혼 생각이 없었다. 선배님 전화가 왔다. 너 남자친구 있니? 좋은 사람 소개해줄 테니 만나봐. 됐다고 했는데 일단 만나봐, 날 믿고 만나봐. 그러고 전화번호를 줬다. 톡으로 인사하고 일주일 어색하지 않게 재미있게 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고은은 “남편이 회사원인데 물어보지 않아도 세세하게 알려주더라. 점심 뭐 먹었어요. 회사원의 생활을 모르는데 재미있더라. 그게 배려라고 느껴지면서 고맙더라. 사소한 일도 공유하다 보니 이야기할 게 많아지고 만나도 되겠다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소개팅날 남편을 식당 종업원으로 착각했다고. 한고은은 “사진을 안 봤다. 사진이 없었다. 옆모습으로 모자를 눌러쓴 얼굴이 잘 안 보이는 사진이 있었다. 확대해도 안 보이는. 일찍 가서 기다리는데 룸이었다. (남편이) 문을 열었는데 너무 아기 같았다. 인사하면 되는데 문을 열고 서있더라. 그래서 제가 일행이 안 왔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고은은 “제가 만나려고 했던 사람이라고 말하면 되는데 침묵이 흐르고 ‘혹시? 앉으세요’ 이렇게 됐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먼저 와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하고 한고은 실물을 영접하면 누구든 언다”고 이해했다. (사진=SBS ‘돌싱포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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