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연애 발각 엔딩..해피엔딩 이룰까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엄마친구아들'에서 정해인, 정소민의 비밀연애가 발각됐다. 꼬이고 꼬였던 관계가 풀어지나 싶었는데, 또 하나의 산을 만나면서 과연 해피엔딩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4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가 배석류(정소민)에게 우여곡절 끝에 프러포즈에 성공했다. 그러나 부모에게 비밀 연애가 발각되면서 역대급 위기에 놓이게 됐다.
최승효는 취업 문제로 자존감 하락장을 맞은 배석류를 아낌없이 응원했다. 진심이 통한 덕분인지 요리 공모전에 몰래 제출한 배석류의 레시피가 3등에 뽑혔고, 그가 미국에서 취미로 찍었던 요리 브이로그를 다시 시작하도록 도왔다.
또한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디데이'는 머피의 법칙처럼 예측 불가능의 연속이었다. 꽃을 실은 차는 접촉사고로 견인됐고, 이벤트의 정점인 케이크는 바닥에 처박혀 엉망이 됐다.
결국 계획대로 된 것 하나 없이 아틀리에 인으로 돌아온 두 사람. 조금 늦었지만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팔찌를 건네며 청혼했다. 그러나 그에게 돌아온 건 "나 결혼 못 해. 아니, 안 해"라는 담담하고도 단호한 거절이었다. 프러포즈의 모든 것이 예상을 빗나갔지만, 배석류의 거절은 더욱 예상한 적 없었다.
충격에 빠진 최승효는 그날의 자신을 돌이켜 보며 거절의 이유를 고민했다.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찾을 수 없었다.
그 이유는 최승효가 아닌 배석류에게 있었다. 또다시 홀로 슬픔에 빠져 술에 취한 최승효를 데리러 간 배석류는 "내 청혼 왜 거절했냐?"라는 질문에 말문을 열었다.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좋다"는 그에게 최승효는 "더 좋을 수 있잖아. 내가 네 지붕이 되어주고, 네가 내 서까래가 되어주고, 비바람은 피하고, 햇볕은 듬뿍 받으면서, 더 튼튼하고 아늑하게 그렇게 둘이 오래오래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잖아"라고 했다. 그러나 사실 배석류는 재발을 걱정하고 있었고, 그것이 최승효와의 영원을 약속할 수 없는 이유였다.
최승효는 배석류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최승효는 "백 년, 십 년, 아니 단 하루를 살아도 난 너여야만 해"라고 말했고, 배석류는 "나도야"라는 말로 마음을 열었음을 밝혔다. 이어 배석류는 눈물로 최승효의 프러포즈를 승낙했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이 함께 하기로 뜻을 모으면서 '승류 로맨스'가 정점을 찍었다.
최승효와 배석류의 애틋한 순간인 곧 깨졌다. 배석류는 "이모"라며 화들짝 놀랐다. 두 사람의 모습을 나미숙(박지영) 배근식(조한철) 부부, 서혜숙(장영남) 최경종 부부가 지켜보고 있었던 것. 양가 부모에게 비밀 연애가 발가된 순간이었다. 이들은 최승효가 배석류를 안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람, 어리둥절한 반응이었다.
이후 최승효의 엄마 서혜숙, 배석류의 엄마 나미숙이 이들의 서로의 만남을 극구 반대하는 모습이 예고에 공개됐다. 최승효, 배석류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운 것. 특히 '라벤더' 모임의 크루즈 여행 비용 문제로 나미숙, 서혜숙이 완전 절교를 선언하고 극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 좀처럼 연애, 결혼 찬성을 얻기엔 쉽지 않아보였다. 또한 14회 소제목이 '사랑의 단맛'에서 '인생의 쓴맛'으로 바뀌면서 최종 엔딩에 궁금증을 더했다.
종영까지 2회 남겨놓은 '엄마친구아들'. 최승효, 배석류가 인생의 쓴맛을 딛고 해피엔딩을 이뤄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서로를 응원하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다. 이어 배석류가 최승효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였지만, 쉽게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청자들은 결말을 두고 다양한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꽉 찬 해피엔딩부터, 열린 결말, 새드엔딩까지 다채로운 해석을 하고 있다. 그간 주인공이 한 말이나, 지나온 상황들을 두고 추측을 이어가고 있는 것.
시청자들의 가슴 졸이고, 애틋함을 선사해 온 '엄마친구아들'. 대단원의 막은 과연 어떻게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엄마친구아들' 14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1%를 기록,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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